여성작가가 그린 하드 에로 만화 여주 = 열혈 로봇 만화의 주역메카
본문
남성에게 있어서 에로 만화의 여캐는 유사 연애나 유사 성행위의 상대인데 여성 작가에게 있어선 인형 놀이의 연장선이 아닌가 하는 이야기임
남자들이 환장하는 로봇물에서 주역 메카가 처절하게 당하고 땅바닥에 구르는 전개는 종종 있음
근데 이걸 사람으로 치환하면 팔다리 날아가고 눈알 터지고 내장이랑 피 철철 흘리는 아주 그로테스크한 모습인거임
그런데도 처절하다, 긴박감있다며 오히려 좋다고 생각하는건 이게 어릴적 로봇 놀이할때의 연장선이라 그렇다고 생각함
로봇이란게 나를 대신해 힘든일을 대신해 주는 존재이기 때문에 대리로 싸워주고 고통을 느끼고 부서지는데
정작 나는 모기 물린것 만큼도 안 아프니 어느 의미로 패션이나 이벤트 정도로만 생각하는 거지
여성 작가가 그린 하드한 에로만화의 히로인도 비슷한 맥락으로 정말 처절하게 인간성을 짓밟히는데
대파된 로봇들을 보고도 환호하는 남자들과 비슷한 맥락이 아닐까 하고 아까 샤워하다 문득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