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럽라] 러브라이브 게임 잔혹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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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페스
최초의 러브라이브 모바일 게임
당대 게임환경을 생각하면
여러모로 만듦새 자체는 좋았던 게임
리듬게임을 라이트하게 만들어
남녀노소 모두가 쉽게 접하게 하여
애니메이션과 더불어 러브라이브 프로젝트의 성공 공로자
다만 개발사인 Klab이 유지할 능력이 안됐다는 것
이 게임의 성공을 기반으로 다양한 게임에 투자했으나
다 말아먹고, 그 손해를 이 게임에서 빨아먹기 시작하면서
급격하게 상태가 나빠지고 떠나보게 되었다.
스쿠파라
VITA로 나왔지만
너무 유명해서 넣어봄
해당 게임의 영상을 본
베테랑 성우, 난죠 요시노의 표정이 유명
여러모로 충격적인 비주얼과
아쉬운 볼륨으로 평가는 바닥으로..
다만 특전으로 딸린
푸치넨도가 매우 귀여웠기 때문에
판매량 자체는 괜찮았다(...)
푸치구루
러브라이브의 초절의 인기 굿즈
네소베리를 소재로 한 퍼즐 게임
디즈니 썸썸과 유사한 게임성으로
라이트한 유저를 노리며 출발했으나
특정 인형의 스킬이 너무나 강력해
게임 초반에 막대한 보상을 주며 밸런싱을 했으나
밸런스를 맞춘 그 것조차도 너무나 사기
해당 게임은 무료재화로도 가챠를 돌릴 수 있었는데
해당 인형이 있으면 골드를 무한히 찍어낼 수 있어
과금할 이유가 사라졌다.
안그래도 사기 인형 덕택에 퍼즐 게임 특유의
반복성 플레이에 신선함을 주기 어려운데
과금 이유마저 사라졌으니...
스쿠스타
본래 스쿠페스의 3D 포메이션 프로젝트로 시작한 게임
어느샌가 독립적인 게임으로 진행되었고
거기에 PDP(훗날 니지가사키기 되는)라는
이 게임만을 위한프로젝으로 발전하게 된다.
상술했듯 우여곡절이 많은 게임인만큼
출시 기간도 엄청나게 연기된 게임이다.
이 게임을 위해 태동한 니지가사키는
캐릭터도 나오고, 곡도 나오고, 성우 활동마저 하는데
정작 본 활동 무대인 게임이 없어 정말 어려운 시기를 보냈는데..
게임이...게임이...
정말 직관적이지 않고 불친절했다.
투버튼 리듬게임으로
악곡의 기믹을3/3/3으로 나눈 작전을 바꾸어가며
공략한다는 바로 이해하기 어려운 시스템 덕분에
게임성으로는 평가가 나빴다.
하지만 최정상급은 아니지만
반대로 나쁜 그래픽은 아닌 모델링
당시 프로젝트에서 꿈으로만 그리던
통합 올스타 프로젝트였단 점
고정 배치가 아닌 자유롭게 멤버를 배치해
다양한 포메이션을 즐길 수 있단 점
그리고 여태 플레이어가 관찰자 포지션이 아닌
직접 스토리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 등으로
출시 초기에는 순항을 했다.
그러나..
시즌 2, 새롭게 전개되는 스토리에서
기존 그룹이 파행되는, 러브라이브에서는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없는 최악의 전개가 이어지면서
흥행의 원동력을 잃게 된다
마찬가지로 개발사인 Klab이 난개발로
어려움을 겪자 고혈을 빨아먹는 전개 또한 거들면서...
스쿠페스 2
스쿠페스의 후..속작
뜬금 갑자기 나온다고 해서
팬들의 기대를 아주 잠깐 모았던 게임
하지만 이 게임만을 위해서였나
스쿠페스와 스쿠스티의서비스 종료라는강수를 두었다.
스쿠페스야 10년된 게임으로
서비스 전환을 한다고 하면 이해는 못할 정도는 아니었고
(다만 그 과정이 매끄러웠나하면 아니었다)
스쿠스타는 시즌2의 삽질로
흥행의 원동력은 꺾인게 맞았으나
시리즈 통합 게임, 3D 포메이션 게임이라는
유니크한 특징으로 많은 팬들이 붙잡고 있었기에
의문이 드는 행동이었지만 뭐 어떠랴
게임만 잘 나오면 됐지..
..
스쿠페스 1의 게임 화면이 아님
...
사실상 스쿠페스 2가 아닌
스쿠페스 2.0으로 나온 퀄리티로
팬들의 기대를 꺾어버린다.
특히 3D 포메이션이 없다는 점이
많은 분노를 일으켰는데..
이럴거면 왜 스쿠스타를 죽였나 싶을 정도
게다가 리듬게임이란 점에서도
스쿠페스 1에서 나아지기는 커녕 퇴보한 점도 많은데다
모 게임의 택갈이라는 정황마저 포착되어
1년도 안되어 서비스 종료를 택하게 된다.
링크라
러브라이브 버추얼 아이돌 프로젝트인
하스노소라 여학원 스쿨아이돌 클럽의
활동 플랫폼을 위해 출시된 게임
그렇기 때문에 게임외에도
스트리밍 및 라이브 시청 플랫폼으로서의
역할도 하게 된다.
장르는 덱빌딩 장르로
역시나..러브라이브 게임답게(...)
어려운 선택을 하게 된 셈인데
초기에는 시스템의 정보를 제대로 알려주지 않아
유저들의 불만은 많았다.
하지만 종합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통해
다른 컨텐츠가 게임의 인기를 견인을 하며
차츰 유저들이 익숙하게 만들어갔으나...
게임 밸런스가 문제를 일으켰다.
무한히 폭주하는 밸런스를 잡을 생각을 커녕
더 불붙이는 행태로 인해
1년 반만에 점수가 1만배나 뛰어오르는
초월적인 인플레이션을 선보임
하스노소라의 종합 활동 플랫폼이란
롤 때문에 살아있는거라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