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카이바의 최고의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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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지터, 샤아 아즈나블과 같이 일본 만화에서 손꼽는 기행남인 카이바 세토
이새끼가 보여준 기행이 한 두가지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존나 이해 안가는데 존나 웃기면서 존나 ㅂㅅ같지만 멋있는 기행이라면 이걸 꼽고 싶다
유희왕 DM 129화
천공 콜로세움
유우기 vs 카이바
제목에서 알듯이 배틀시티편 준결승전 에피소드이다
마리크vs죠노우치 전이 끝나고 맞딱드리는 두 사람
대충 죠노우치에 대해서 떠들다가
이소노가 듀얼개시를 선언하면서
드디어 두 신이 격돌하는데...!!!
카이바 : 훙☆ 듀얼리스트으로써의 정점을 겨루는 싸움에,
이 듀얼장은 살풍경이 따로 없군.
그럼 우리들의 숙명의 듀얼에 어울리는 무대를 준비하도록 하지.
솔리드 비전 시스템 작동☆
(뭐임? 대체 뭐임?)
천공 콜로세움☆
(존나 뿌듯해하는 중)
(솔리드 비전으로 구현된 관중들은 모두 카이바만 응원하는 중)
(내 마음을 투영시켜주는 유우기의 표정)
듀얼디스트 설정으론 초기 생산 모델은 가격이 꽤 비싸서 배틀시티에 참가할 수 있는 레벨의 듀얼리스트 들에게만 지급됐고
이후에 보급되는 듀얼디스크는 가격이 절감되었기 때문에 이 기능이 있는지는 확인이 안되지만
이후의 듀얼에서는 이 기능이 사용이 안된것으로 기억한다.
아마 세계관을 공유하는 GX에서도 쓰는 사람들이 없었을것이다.
그렇다고 배틀시티 진행중에 쓰였냐?
예선은 물론 본선에선 쓰인적도 없고 (바크라의 다크생츄어리는 필드마법이므로 제외)
바로 전 게임인 마리크vs죠노우치 전에서도 그냥 넘어갔다 ㅋㅋㅋㅋㅋㅋ
"마리크의 어둠의 게임때문에 그냥 넘어간거 아님?" 할 수 있는데,
듀얼시작하고 서로 몬스터를 소환하면서 1턴씩 소모한 후에 어둠의 게임을 펼쳤다
듀얼 전 죠노우치하고 떠들때도, 듀얼시작할때까지 이 기능을 쓸 생각도 없었다는 것이다
즉, 카이바는 오로지 유우기하고 놀기 위해서 이 기능을 만들어서 넣은것이다
암만 자기가 개발에 관여했다지만 유우기하고 게임할때 쓰려고
이 기능을 넣으라고 시켰을걸 생각하니 웃음이 멈추질 않는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나오는 다음 장면이 유희왕 DM 필수요소인
숙명의 이름 아래 우리는 자웅을 겨룬다!
긍지와 자유를 위한 목숨을 걸고 싸운 고대 로마의 검투사같이 말이다!
자아, 덱에서 카드라는 이름의 검을 뽑아라!!!
카드가 검이라면, 듀얼디스크는 방패
그렇다면,
오른손의 카드엔 프라이드를!
왼손의 디스크에는 혼을 담아!
가 나옴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개인적으로 이 "천공 콜로세움"이 카이바의 기행중에 최고봉이라고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