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이 미형이 아닌 만화들이 상당히 재밌을 때가 많음

미형과 미형이 아닌 것을 구분해서 그릴 수 있다는 건 

생각보다 작화력이 꽤나 요구되는 거라서

그만큼 그림도 잘 그리고 연출도 잘 해서

외모에 대한 서술이나 연출을 할 때

설득력이 상당히 늘어남

그리고 이건 좀 결과론이지만

그런 만화들은 단순히 연애담만 다루는게 아니라

연애담을 도구로 어떠한 주제를 다룰 때가 많음

그래서 이야기가 좀 더 풍부하게 느껴지는 편

물론 굳이 주인공에 국한될 필요도 없고

미형이 아니라고 해서 추해야할 필요도 없음

설정상 미형인 캐릭터가, 다른 캐릭터보다 예쁘다고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면 충분

캐릭터들이 다 비슷비슷하게 예쁘게 생기면 그런 느낌이 덜하다는 것

물론 스토리가 일단 받쳐줘야함

위 예시들도 스토리가 좋으니까 이런 평가가 가능한거지

스토리가 흔해빠졌거나 똥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