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소울, 세키로 하면 만화 속 대사가 떠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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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인은 절벽으로 기어오르는 게 아니라 계속 떨어지는 거라고
오르는 거면 끝이 있지만 떨어지는 건 끝이 없다고
그런데 이 게임은 패턴이라던지 유저가 내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구성을 굉장히 잘 만들어 놨다고 생각함 그게 스탯이라던지 숫자로 확일 못 하는 부분이라서 그렇지
가장 중요한 건 절벽에서 떨어지더라도 계속 하고 싶어하는 게이머로서의 열정이라고 생각함
그래서 못하는 분들한테도 추천드리고 싶어지더라. 할 맘 없는 사람한테 억지로 시키는 건 아니고
하고 싶은 맘은 있으신데 이거 겜잘알들만 하는 게임이냐? 같은 말씀하실 때
다크소울, 세키로가 난이도가 분명은 있지만 겜잘알 분들만 할 수 있으신 영역에 게임은 아니라고 생각함 본인은 학생 때 운동 신경 최하위고 빵점 2개 나오는 그런 빡대가리임
엘든링 때 시작하면 나오는 트리가드 1명 잡는데 17시간 걸렸을 정도로 본인이 잘 하는 타입은 아님
그 때는 초기라 최적화 문제도 있어서 겜 화면이 갑자기 어두워지고 키 안 먹히고 여러 문제가 있기는 했음
이 겜 난이도 분명 있는 만큼 그걸 해냈을 때 쾌감은 다른 겜에서 얻기는 힘들더라 세상에 게임은 많고 재밌는 게임은 많은데 특정상황에서만 얻을 수 있는
밀도높은 에너지란 것도 있으니까 이 작품에서만 얻을 있는 정열이라는 게 있다보니 추천하고 싶어지는 게임임
개인적으로 이 겜 난이도 있어도 본인 스트레스 낮춰주는 부분 중 하나가 보스가 딱 보기에도 강해보임 웅장한 BGM 깔리고 그러는게
져도 뭔가 부끄럽지가 않다고 해야되나 지는게 오히려 당연하다 생각했음
오히려 굉장히 쉬운 겜에서 리트할 때 내가 왜 이런녀석한테 지지하고 리트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살짝 짜증나고 그랬음
나 근데 다크소울, 엘든링은 잡몹이랑 전투하는 것도 재밌었는데 세키로는 그 부분은 아쉬웠음 전혀 못 하겠다 까지는 아니지만
보스와의 전투경험에 비하면 그 외 과정은 좋게 표현해서 평범하달지 무난하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