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물로 의태한 무언가.
일단 먹으면 끔살 확정이란 건 어비스에선 놀랄 일도 안 되니 그렇다 쳐도,
팔팔 끓여도 완전 멀쩡한 데다,
잠복기까지 무지하게 길어서 탐사대 전원이 감염된 후에야 증상이 조금씩 나타난다.
그리고 운명의 억까로 다른 수원지는 죄다 사용 불가.
이 방식으로 낚인 생물이 한둘이 아니었는지 녹아내려 굳은 시체가 지층을 이루고 있었다(...)
(간단히 말해 저 사진에서 땅처럼 보이는 게 전부 녹아내린 시체임)
솔직히 욕망의 요람보다 이게 더 무서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