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애니)돌이킬 수 없었을지도 모르는
본문
 
 
어느 날,
20년간 의절했던 부모님과 재회한 "니콜"
 
 
니콜은 20년 전,
부모님의 주입식 교육에 질려
가출했던 사람이다.
 
 
서먹한 분위기로 냉전을 벌이는 셋
서로에게 서운했던 과거를 하나씩 들춰낸다.
 
 
 
다른 성적은 다 A인데,
성별은 F(female/여자)를 받았다고(...) 갈궜던 일
 
니콜은 부모님의 이런 막장 교육에 질려 있었다.
 
 
 
부모는 그들대로,
니콜이 반항도 심하고 분노조절장애도 있어
힘들고 서운했다고 말한다.
 
이웃집 꼬마를 병원으로 보내버린 적도 있다고
 
(비유 아님)
 
 
그러면서도 꼭 가출을 해야했던 거냐며
서운함을 드러낸다.
 
 
니콜은 이에 맞서
자기 결혼식에 오진 않은 이야기를 꺼내는데
 
 
여기엔 오해가 있었다.
결혼식에 갔는데, 주소를 착각했던 것.
 
 
보다못한 니콜의 양아들,
"다윈"은 평화롭게 화해하면 되지,
왜 계속 싸우냐고 그들 모두를 책망한다.
 
 
하지만 니콜의 실언으로,
분위기는 급격히 차가워진다.
 
 
 
결국, 악감정만 더 쌓은 채 헤어지고 만다.
 
차갑게 딸의 집을 떠나는 부모님과,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설거지를 하는 니콜.
 
서운한 감정을 꾹꾹 눌러담은 채
잊어버리려 한다.
 
 
하지만 부정할 수 없는 미련.
 
증오하고, 서운하고, 밉지만
 
동시에 사랑한다는,
보고 싶다는,
복잡한 심정
 
 
니콜의 장남 "검볼"의 화해를 종용하는 노래가
그들의 마음을 자극한다.
 
 
결국, 마음을 바로 잡고
 
딸에게 돌아온 두 사람.
 
 
극적인 화해를 하게 된다.
 
 
 
 
검볼 시즌 6, "부모님"
 
니콜이 부모님과 재회하여 화해하는 에피소드.
 
쉴 새 없이 쏟아지는 티키타카와,
슬픈 노래, 감동적인 결말로
 
엄청난 호평을 받은 에피소드.
 
 
이 에피소드엔
아이들은 눈치채기 힘든 연출이 하나 있다.
 
검볼의 노래가 흐르는 장면에서,
 
트럭이 다가오는 장면이 나온다.
 
만약 이때 두 사람이 마음을 잡지 않았다면,
브레이크를 밟지 않았다면,
 
 
정말 돌이킬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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