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동강 긴급탈출 이후로 본 적도 없는(것 같은)데

와이파이 끊겨서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몰랐고

분명 마지막으로 봤을 땐 내 옆에서 사람 잘만 죽이고 다녔는데

동강동강 긴급탈출만 아니었어도 상현쯤은 해먹고 있을 SSR픽이었는데

수백 년 만에 나타나서 한다는 짓이 잠깐 이년이 뭘 만들었다고 그게 가능한 거였어

아 씨 얘 놓쳤으면 안 되는 거였는데 뭐? 속죄? 내가 뭐 잘못 들었나?

원래 무잔 성격이 성격이라 얘가 주로 보여주는 감정은 분노, 짜증, 공포, 자만(...)이고,

슈퍼 겁쟁이라 애초에 당황할 만한 상황 자체를 병적으로 피하는 인물인데,

유독 진짜 진심으로 당황한 장면.

참고로 무잔은 여기서 한 2초 후에 더 정신나간 걸 목격하게 된다(...)

얘 여기서 심장 하나쯤은 멈추지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