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왕) 듀얼을 가장한 더 파이팅 or 세인트 세이야
본문
BGM : 유희왕 DM - 삼총사와의 사투
바론.
도마편의 중간보스 중 하나이자 범골의
라이벌 포지션임.
마이를 둘러싼 삼각관계는 덤.
이 녀석이 쓰는 아머 몬스터는 플레이어에게
장착되는 획기적인 카드군이다.
상대 몬스터와 직접 싸운다는 터무니 없는
듀얼을 보여준 바론.
"내 싸움은
평범한 듀얼이 아냐. 리얼 파이트라고!"
그래서 나온 게 이 대사.
알고보면 만족동의 로튼보다 먼저 등장한
리얼리스트임.
심지어 이 아머에는 로봇물의 AI 마냥 상황을
분석, 뭐가 어찌될지, 확률은 몇%인지를
알려주는 기능도있다.
마침 범골이 장비 카드를 써서 그렇지만
상대의 장비를 강탈해서 쓰기도.
생각할수록 이레귤러 그 자체였음.
언제부터 이런 게 있었는지 후반에는
바론처럼아머 카드를 쓰기 시작한 범골.
특히 로드 오브 더 레드는흑룡성좌의
성의 같음.
나름 멋지게 등장했으나 공격 실패로
나가 떨어지는 로드 오브 더 레드.
이후엔 바론의 공격에 맞서카운터를 날리는데...
제대로 들어가서 바론의 남은 아머 둘을
파괴함.
이후 턴이 돌아온 범골은 냅다 공격하는데...
바론 비장의 함정 단절권이 발동됨.
융합 또는 의식 몬스터가플레이어에게
직접 공격했을 경우에 발동,
배틀 페이즈를 종료시키고, 그 몬스터를 덱으로
되돌려 소환에 사용된 소재 몬스터를 상대 필드
위에 특수 소환시킴.
의식 몬스터인 로드 오브 더 레드의 천적.
"단,절,권!!!"
이번엔 바론의 카운터가 들어갔고
로드 오브 더 레드는퇴장함.
흑룡이 재료 라는 점에서 피니셔 될 줄 알았더니.
다시 풀템으로 무장하여 달려드는 바론.
범골은 도굴꾼으로 바론의 아머를
가져온 뒤, 헤르모스와융합, 장착했음.
둘 다 이번 걸로 세인트 세이야인지
더 파이팅인지 싶은 듀얼을 끝낼 셈.
빅뱅 드래곤 블로우의 효과.
배틀 페이즈에 자신 필드의 드래곤 1장을
릴리스하여 상대 필드 위의 공격 표시 몬스터를
전부 파괴하고, 파괴한 몬스터의 공격력의 합계
만큼의 데미지를 상대에게 줌.
흑룡을 제물로 전멸하는 바론의 아머들.
비록 패배한 바론이지만 모든 걸
쏟아부을 수 있었기 때문에만족하며
산화함.
범골 역시 매우 만족했지만 많은 기력을
소비한 채로 마이와 연전을 치뤄서 결국...
"죠노우치 카츠야! 최고다, 너와의 싸움은!"
"나도다! 살 떨리는구만, 이게 듀얼이다!"
참 기억에 남았던 망언.
한없이 진지한데 웃겨 죽는 줄.
이래저래 도마편의 아스트랄함이 매우
잘 드러난 듀얼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