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아마 크사장이 둥글어지게 된 계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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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사장이 밥먹듯이 하는 소리인 "나는 누구도 신용하지 않는다"
미호크가 옛날에 동료들에게 배신당해서 솔플한다는 설정을 보면 아마 비슷한 일을 겪은 듯 하다

임펠다운에선 옛일이라고 쿨하게 넘겼지만
사건 직후에는 수년동안 짜놨던 계획을 왠 듣보잡이 엎어버려서 사람죽일 기세로 빡쳐했었다
그런데 장기말 취급했던 옛날 부하놈들이 자기 구하겠다고 달려와줬네?
캬, 건진게 없진 않았구만, 입찢어지게 기뻐하는 크사장
옆에 자기랑 같이 깜빵가겠다고 버티고 서있는 오른팔도 있어서 입꼬리는 더 찢어진다
저 시점에서 쓸모없다고 팽한 부하놈도 활약하니까 은근슬쩍 칭찬해주는둥 타인에 대한 벽은 허물고도 남았다
버기마저 믿을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