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TE)원작게임 해봤던 사람들만 이해했던 극장판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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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 나인라이브즈 전투씬에서
에미야 시로가 트리거오프를 시전할 때 갑자기 총을 장전하는 장면이 연출된다.
잘 모르는 사람들은 다소 뜬금없다고 생각하면서 몇몇 사람들은 에미야 키리츠쿠의 주무기가 총이였다는점에서 키리츠쿠의 힘을 쓴게 아니냐 라는 반응까지 나왔는데.
기본적으로 마술사들은 마술을 사용할때 마술회로를 사용한다, 근데 이 마술회로라는게 항상 발동되는게 아니라
"수동"으로 "끄고키는" 느낌으로 사용한다.(참고로 에미야시로는 토오사카에게 배우기전까지 매번 회로를 새로 만드는 미친짓을 했다)
그리고 마술회로를 발동시킬때는
마술사 각각 개인적으로 하나의 "이미지"를 떠올리며서 마술회로를 발동시키고 이걸 "스위치를 넣는다"라고 작중에서 표현됨
아오자키 아오코의 경우 대포를 떠올리고
토오사카의 경우 날카로운 나이프를 떠올리며 마술회로를 발동함
마찬가지로 에미야 시로는 "총의 격철을 당기는 이미지"를 떠올리면서 마술회를 발동시키고
실제로 원작겜에서 시로가 마술을 행사할때마다 "격철을 당긴다"라는 서술과함께, 마술회로 발동시킬때마다 탕탕!하는 효과음이 재생되면서 위와같은 연출이 자주나온다.
따라서 트리거오프 장면에서 총이 장전되는 연출은
바로 그순간 에미야시로가 아쳐팔의 마술회로를 깨워서 발동시키는 연출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