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바로 이녀석이다. 흔히 가면라이더 밈에서는 안습행보, 굴렁쇠라 웃음거리가 되는 캐릭터가 많지만 이녀석은 좀 독보적으로 특이한 케이스다

G3처럼 대놓고 약한 스펙으로 만든 것도 아니고

가탁크처럼 자기보다 강한적에게 물러서지 않는것도 아니고

스펙터처럼 서사가 밀려서 파워밸런스에 밀린것도 아니며

바론처럼 강화폼을 얻으며 굴렁쇠에서 탈피한것도 아니고

브레이브처럼 특정부분에서 주인공을 압도하는 것도 아닌

그냥 드럽게 못싸운다...

일단 카드덱보면 이녀석은 레이피어가 기본무기에 랜스까지 있는주제에 암살자덱이다. 이름부터 기사인 나이트에 레이피어 랜스든 녀석이 암살자라니 이게 뭔 개소리냐 싶겠지만 진짜로 내구도부터 능력까지 이모양이다

분신술부터 초음파 교란, 중거리 찌르는 랜스, 방패 겸 비행 망토 등 애는 대놓고 기습하라고 만든 암살덱이다. 그러나 문제는 암살자 덱이여서가 아니다.이새끼는 찌르라는 랜스를 들고 그대로 칼질을 하면서 싸운다. 당연히 딜 거의 안들어가고 역공을 더 당한다. 오히려 기본무기인 레이피어가 딜 넣은적 많을정도..(이 새끼의 유일한 승리인 시저스도 레이피어가 덱부셔서 어쩌다 이겼을정도) 

게다가 비행망토사용 후 파이널밴트는 고속 돌진으로 생각보다 강력하지만 이새끼는 그걸 정면에서 쓴다. 그래서 비행하다가 잡몹한테도 막히고 추락도 했다.

그리고 사실 신지보다도 쫄보라서 신지는 싸워도 힘으로 억눌러서 상대를 쫒아내지만 이새끼는 제한시간까지 버티는게 대부분이고 가이를 제압할 때도 마무리 못해서 역으로 얻어맞고 쓰러진다.

강화폼인 서바이브역시 전투력이 높지만 싸움을 방해하는 류우키, 라이아를 적극적으로 싸우게 하기위해 준거지만 이걸 라이아가 나이트에게 양도해 얻은 폼이고 이걸 쓴채로 파이널 벤트 썼지만 타이가혼자서 둘이나 잡은 유사라이더인 얼터니티브 하나 못잡았다.

그래서 사실상 억까밈이 많은 다른 가면라이더들과 달리 밈이 정확한 평가인 캐릭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