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켄프랑] 후유증 쌔게 왔던 에피소드
본문
매일 동네 공원에서 그네를 타고 있는 여자아이를 발견한 프랑은 아이가 동네 할아버지를 피하다
차에 치이는 모습을 보게됨
프랑이 응급조치를 하고 때맞춰 구급차가 도착한 덕분에 아이를 살릴 수 있었지만
여자아이는 가족들이 자신을 버려서 삶의 의지를 잃어버린 탓에
날이 갈 수록 쇠약해지고 있는 상황
그 인형이 없으면 패닉 상태가 되기에 아이가 어머니를 그리워 한다고 생각한 프랑은 여동생 베로니카에게
아이의 어머니를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베로니카는 수소문을 해봐도 아이의 어머니를 찾을 수 없었고
아이가 죽어가는것을 그대로 둘 수 없었던 프랑은 오늘 구입한 코토미야 시즈에 라는 여성의 시신을 개조해서
마스코트 캐릭터로 만들고 어머니 대신 인형으로 아이에게 삶의 의지를 줄 수 있도록 해본다
다행히 프랑의 그 계획은 잘 되어서 여자아이는 마스코트 캐릭터와 함께 재활치료를 하고
추억을 쌓아가며 나날이 상태가 좋아지고 있었는데
한달후 베로니카를 대신해 아이의 어머니를 찾고 있었던 오카타는 그 어머니가 가정 폭력, 육아 태만을 일삼던
지독한 모친 이었으며 딸아이에게 "너 같은거 낳는게 아니었다"는 폭언을 주로 했고
딸을 버리고 재혼을 하며 코토미야 시즈에로 이름을 바꿨으나 두달전에 약물과잉 섭취로 사망했다고 이야기한다
즉 프랑이 마스코트 캐릭터로 개조한 시신이 여자아이의 친어머니 였던셈
그 사실에 아이가 걱정이 된 프랑은 아이를 찾아가지만 별다른 징후 없이 마스코트 캐릭터와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고
어쩌면 아이가 행복해지는건 필연이었을지도 모른다고 중얼거리며
에피소드는 막을 내린다
...훈훈하게 끝나면 프랑켄프랑이 아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