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토) 3대 히루젠이 까이는 건 업적이 없어서 그런 것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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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하시라마.
최초로 닌자마을 시스템을 만들어 평화의 초석을 다짐.
아직 해결 못한 문제점들도 있었지만
그건 시대적 한계도 있으니 후대에 맡겨야 할 일이었고,
자기 살아있는 동안에 마다라 막음.
2대 토비라마.
너무 이상을 고집하던 하시라마와 달리 현실적인 방안을 제시.
우치하를 탄압했다고는 하지만
사실 마을의 위협 대상 전부를 경계했을 뿐이고,
우치하에게 경무 부대를 맡기거나
자기 제자 중에도 우치하 일족이 있는 등 별로 차별하지 않았음.
일찍 죽긴 했지만 살아있는 동안에는 할 일 다 했고
다음 호카게 후보에서 단조 걸러냄.
4대 미나토.
취임하자마자 죽어서 업적은 없는데반대로 큰 과오도 없음.
죽기 전에 토비 계획 저지하고
구미를 나루토 몸에 봉인해서 마을 피해를 최소화 했으니
이 사람도 할 만큼은 한 거임.
5대 츠나데.
나뭇잎 부수기 - 페인 - 4차 닌자대전 연달아 터진 상황에서
마을 안 망하게 지켜냄.
본편 시점에서 제일 빡세게 일한 호카게라
독자들 입장에서는 제일 인정해줄 수밖에 없음.
경제 호카게.
4차 닌자대전으로 박살난 마을 부흥시키고
과학 기술에 투자해서 산업 테크 타는 등 제일 격변을 일으켜서
이제 닌자 말고도 먹고 살 방법이 생김.
그리고 안정적으로 나루토에게 바톤터치해줌.
등등등 역대 호카게들은 열심히 일한 모습을 보여주고,
단점이 좀 있었어도 그걸 덮을 만한 업적이 있었음.
근데 3대인 히루젠은 이 사람하면 생각나는 업적이 없음.
뭐 애니 오리지널에서 이미지 망친 건 다 제외하고 봐도,
본편 시점에서 마을의 악폐습이 엄청 나오는데
당연히 그건 당시 호카게였던 히루젠의 책임일 수밖에 없음.
나루토 이지메라거나, 우치하 문제 해결 못한 거나,
단조가 깽판치게 둔 거라거나.
재임 기간만 보면 역대 최장인데 한 일은 제일 없어 보임.
그런데도 작중에서는 아무튼 좋은 사람이었다고
상반된 증언만 나오니까 이미지가 이상해진 거지.
뭐 나루토 이지메 건은 1화에서부터
"내가 아무리 막으려고 해도 사람들 입에서 퍼지는 것까지 다 단속할 수는 없다..."
라고 본인 한계를 인지하는 장면이 나오긴 함.
그럼 거기에 맞춰서 나루토를 뒤에서 돌봐주는 장면이 있어야 하는데
그 역할을 이루카, 라멘 아저씨, 지라이야가 다 가져갔음.
결국 캐릭터에게 남는 이미지가 없으니까
마을의 악습만 혼자 다 떠맡아서 횡령젠으로 인식받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