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밈과 달리 오공이 절대 불량가장이 아닌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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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의 사실이라면 의외의 사실이지만 사실 원작 오공은 불량가장 밈과는 달리 가족에 상당히 헌신적이고 가족을 되게 아끼는 모습을 보여줌
심지어 그 좋아하던 싸움도 오반을 낳은 뒤에는 완전히 끊어버리고 오반 육아에 전념한다거나 등등
참고로 오공 천하제일 무도회 우승 → 5년뒤 → 라데츠 등장 → 오반 등장 → 오반 납치 까지의 일은고작 4화만에 다 일어난 일.
여기까지 오공이 가정에 대해서 나온 거라고는
1. 싸움 끊음
2. 오반 소개
3. 치치가 싸움 가르치지 말래서 오반한텐 안가르침
4. 사망
뿐이었음 ㅋㅋㅋ 애니에서는 이것저것 많이 추가하는데
이때 진짜 손오공한테는 선택지 자체가 없었고 놔두면 치치랑 오반마저 모두 사망할 각이었음
게다가 크리링 피셜로도 크리링은 피콜로가 오반을 데려가면 오공이 화낼 거라고 생각함
"가정이나 가족에 완전 무관심하고 전투로만 생각하는 가장" 같은 설은 여기서 설득력을 잃음
그게 아니면 그 라이벌 피콜로가 수련시켜주겠다는데 오공이 싫어할 이유가 없음
당연? 하겠지만 이 이후 1년간은 오공 죽어있었으니까 가정을 돌볼 상황이 안됨
그리고 이 직후 오공이 당한것 : 부활하자마자 베지터랑 싸우고 전치 4개월 부상 입음
그리고 이거 다행히 완치되서 그렇지 사이어인 회복력으로도 평생 불구될지도 모르는 수준의 상처였음...
참고로 낫자마자 단 10초 여유도 안갖고 바로 옷입고 근두운타고 바로 캡슐 코퍼레이션 가서
사람들 닦달해서 우주선 타고 바로 출발함
여담이지만 이때 오공은 결혼 후라 성격이 많이 변해서 옛날이었으면 음식준단말에 와~ 하고 좋아했을 걸
결혼 후에는 스킨쉽도 최대한 피하고 상대 기분 나쁘지 않게 그냥 웃으며 거절하기도 함
그리고 나메크성 도착하자마자 한 것
단 1분도 안쉬고 바로 상황파악이고 나발이고 다른 동료들도 빈사인데 오반 목숨부터 최우선적으로 챙김
오반 먼저 살린 다음에 상황판단부터 먼저 해서 전황 보고
그 다음에 크리링 살려준 뒤
바로 그 즉시 전투 시작
사실 많이들 모르는 사실이지만 원래 오공은 이런 놈이다...
그 다음에 바로 전투 돌입하고
기뉴특전대보다 전투력이 한참 높은데도 몸 뺏겨서 바로 또 빈사 상태 돌입
다행히 오공이 미리 베지터를 살려놔서 베지터가 기뉴 들어간 오공을 줘패서 어떻게든 해결함
그리고 치료 회복 캡슐 들어가서 회복부터 한 뒤에
회복캡슐 나와서 부리나케 달려오자마자 베지터 죽고
완전체 프리저랑 전투 시작해버림
사망자 덜 내기 위해 한순간도 안쉬고 발악했는데도
얼마 안가서 크리링 사망
슈퍼 사이어인으로 변신해서 프리저를 개발라버리긴 했지만
프리저 개소리 때문에 마음 약해져서 개빡쳐서 일갈하고 잠깐 도와주느라 시간 날림
그래도 간신히 진짜 탈출하고
우주선 타고 1년 후에야 간신히 도착
참고로 드래곤볼로 좀 더 일찍 올 수 있었지만 챠오즈랑 천진반이랑 야무치가 죽어있어서 순간이동 소원 거부함
결국 야무치 대신 소생하고 1년 후에야 도착
참고로 눈치챘겠지만
오공은 "오반을 모두에게 소개해줌" → "프리더 쓰러뜨림"까지 단 1분조차도 못 쉬었음
그리고 도착하자마자 단 10초도못쉬고 미래에서 왔단놈한테 바로 들은 소리가
"님 곧 세계멸망함"
"그리고 님 심장병으로 뒤짐"
"지금 당장 수련안하면 인류종말임"
사실 근데 치치가 일방적인 피해자라는 밈이 있긴 한데 치치도 바가지를 엔간치 긁긴 함
오공이랑 오반이 성격이 좋아서 그렇지 치치도 솔직히 만만찮은 사람인건 맞다
치치나 되는 사람이니까 남편이랑 자식이 몇년이나 구르고 구르고 집에도 못들어왔음에도 이겨낸게 맞는데
오공이나 오반같이 성격 좋은 사람 아니었으면 진작 치치한테도 화 한번쯤은 냈고 난리 났음
그리고 오공도 치치한텐 항상 미안하게 생각한다
안 하면 인류 멸망이라서 그렇지...
그리고 이 수련하는 3년동안 오공이 뭘 했는지가 나오지를 않는데
셀전 막바지에 오공 가족이 하는 모습으로 단락적으로 알수 있음
셀전때 그냥 평범하게 쉰다고 한게 오공이 차 몰고 가서 피크닉을 한다거나
피크닉을 하면서도 되게 자연스럽게 오반과 가족이랑 같이 낚시나 그런 것도 한 것 같은 듯한 발언도 던지는 등
게다가 오공은 치치한테 아무런 위험 사항도 말하지 않았고 이 장면들은 그냥 평범하게 쉬는 거였는데
치치가 피크닉 가고 이곳저곳 놀러가려고 차 몰고가는 장면에서 가족이 아무런 어색함도 느끼지 못한 점에서 애초에 이런 가족 활동을 오공은 자주 했음을 알 수 있음
게다가 나중에 차몰고 다른 도시로 놀러갈때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 셀한테 몰살당하자 오공은 바로 치치랑 오반 두고 딴데로 가버렸는데
이런 일이 굉장히 이례적인 일인 것 처럼 깜짝 놀라고 있고 오공의 탓도 하지 않는 등
오공은 가족과 수련하는 3년간 충분히 가족과 함께했음을 알 수 있음
특히 우주편이 개막하고 나서 오공은 단 한 순간도 쉬질 못했던 만큼
인조인간편까지의 3년간의 휴식시간 동안 오공은 오반의 든든한 아버지다운 면모를 유감 없이 보여줬음
심지어 셀전 당시 오공이 완벽한 계획을 세우고 큰그림과 전략으로 국면을 자기맘대로 주도하면서
사람이 죽는 일이 걸리지만 않으면 동요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심지어 오공은 몇일 전 카린탑에서 "너는 뭔 짓 해도 셀 못 이긴다" 라는 말 듣고도 "응 나도 그렇게 생각해" 라고 할 정도로 자기객관화가 되어 있는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질걸 알면서도 아들을 위해서 참전하려고 함
심지어 여태까지 오반은 싸우고 싶다고 매일같이 난리치는 모습만 보여줬고
심지어 사이어인편도 인조인간편도 오반은 치치의 말에 거스르면서 싸우려고 했던데다
오반은 부모 앞에서는 항상 "제발 싸우게 해달라"고 빌면 몰라도 싸우기 싫다는 말을 한 적이 없음
실제로 오반은 싸우는게 싫은게 아니라 단순히 "살인을 하기 싫은" 것 뿐
리미터가 풀리면 미친 사디스트 전투광이 되는데다 의외로 싸움 자체는 상당히 즐겼기 때문에
굳이 말하면 오공의 안목도 틀리긴 했지만 피콜로의 안목보다는 오공의 안목이 더 정확했음 (물론 정답 맞춘건 16호 뿐)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공은 그 일말의 가능성 때문에 오반을 위해 안될걸 알면서도 참전하려고 했을 정도로 오반에 대한 사랑이 극진했음
그리고 최후에는 실제로 모두를 위해 목숨을 희생함
그리고 셀전 이후 오공이 부활하지 않은 것을 두고 오공이 가정적이지 않다는 주장도 나오곤 하는데
엄연히 이건 오공이 "희생" 한 거임
오공을 소생할 방법이 없는 상태에서 "그래도 어딘가 방법이 있을거야...!" 하며 찾는 도중
오공이 "내가 있으면 지구의 모두가 위험해질지도 모른다 (가족 포함)"며 부활시킬 방법이 없다면 굳이 찾아내려 애쓰지 않아도 된다며 희생을 결의하는 장면임
그렇게 원작에서 오공은 충분히 가정을 사랑하고 가족에 헌신적이며 사람들을 위해 희생하는 아버지이자 어른의 모습을 보여줬음에도
이상하게 예나 지금이나 불량가장 악독한 십새 밈이 사라지질 않는데
그 이유는
공식이 트롤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