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판지 전기의 첫 주역기 아킬레스.

색깔부터 개발자, 파일럿, 행적까지 건담의 오마주가 꽤 많이 들어간 기체다.

하드웨어 자체도 예술의 경지라고 언급되고 주인공 반의 조종 실력도 엄청나서 활약이 상당한데,

부각은 안 되지만 건담 아니랄까 봐 AI가 탑재되어 있다.

상대의 움직임을 예측해 공격 경로를 제안하는 모습부터

기체가 위기에 처하면 하이퍼 모드 V모드를 발동하고 자동으로 움직이는 등, 

상당한 성능의 인공지능이 탑재된 기체.

그런데 점점 주인 반의 조종 실력이 늘어가며 기체 자체의 성능이 부각이 덜 되더니,

한 10화쯤 가선 AI라 움직임이 단조롭다고 까이는 신세가 되어 버린다(...)

결국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수동 조종으로 전환하며 더 이상 AI의 모습은 나오지 않는다.

쭈인님의 조종실력을 따라가지 못한 AI에게 묵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