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어라)외전 히로인들에 치이면 오열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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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네 유토피아의 소노가미 린네
정령들의 영력이 역류하면서 일반인이 된 시도가 위험해진 바람에 시도가 죽을때마다 루프를 거듭했고
나중에 시도에게 설득되서 시도랑 키스함
하지만 본인은 세피라가 없는 영력의 결정체라 소멸해버림
그리고 시도는 린네가 루프를 거듭한 이유가 정령들을 폭주시키려던 게 아니라
비록 방향이 어긋났더라도 자기가 정령들 때문에 죽는 일이 없도록 지킨 거라는걸 알게 되면서 오열함
그리고 리오 리인카네이션에서도 겨우 재회했는데 다시 작별하고 그때마다 시도는 린네를 잊게 됨
그것도 아주 완벽하게
아루스 인스톨의 히로인 아루스 마리아
프락시너스의 AI로 DEM의 인공정령 아루스 마리나를 모방하면서 저 모습이 됨
이후 시도와 정령들에게 사랑을 배우게 되면서 점점 인간적으로 변해갔지만
마리나가 프락시너스를 파괴하기 위해 공작을 펼치면서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해 마리나와 함께 소멸되기를 택함
그나마 마리나가 마리아가 소멸하기 전에 시도의 핸드폰에 인스톨 시켜서 생존한 유일한 외전 히로인이"었"는데..
10권에서 오리가미를 구하기 위해 역사를 바꾸면서 마리나가 개발 중 폐기되었고,
그로 인해 아루스 인스톨 사건이 없던 일이 되는 바람에
소설판에 나온 마리아는 저때의 기억이 없어 사실상 타인이나 다름없는 상태라 원작을 본 팬들은 그대로 뒷통수를 맞게 됨
그리고 아루스 인스톨의 최종보스였던 아루스 마리나는
본인 자체는 평범하지만 태생 자체가 프락시너스를 파괴하기 위한 바이러스고
본인이 원하는건 평범한 사랑과 일상이지만 창조주부터 자기한테 그런 걸 줄 생각이 없고 본인도 데이터 덩어리에 불과하기에 절망한 캐릭터
저거 때문에 마지막에 시도에게 감화되어서 리오 리인카네이션에서는 루트에 따라 나름 행복한 결말을 맞이하지만..
위에서 말했듯이 역사가 바뀌면서 개발 중 폐기 된 바람에앙코르 단편인 니아 걸 게임에서 디아블로몬처럼 증식해서 등장한 뒤
시도와 니아에게 사랑해, 태어나줘서 고마워 라는 말을 듣고 스스로 소멸함
이 외에 극장판 히로인인 마유리는 시도에게 공략된 정령들의 영력에서 태어난만큼 시도를 사랑하지만
존재 자체가 시도를 시험하기 위한 시스템이라 본인이 시도를 죽이던가 아니면 본인이 소멸하는 운명이었고
본인도 모르게 정령들에게 질투를 품으면서 천사가 폭주, 시도를 살리기 위해 스스로 키스해서 영력을 봉인하고 소멸하게 됨
이 외에 시도에게 봉인된 린네의 영력에서 태어난 소노가미 리오는 시도를 파파라고 여기고 다시 에덴을 펼치려 하지만
리오가 에덴을 유지하든, 유지하지 않든 결국 소멸할 운명이라 어떻게든 사라질 수밖에 없는 운명이고
렌 디스토피아의 렌은 시원의 정령이 가진 증오에서 태어나 봉인당하고 그로 인해 시도를 죽이고 싶어하지만
그것마저 본인의 천사에 빈 소원 때문에 농락당한 걸 깨닫고 시도와 정령들을 자기 천사의 결계에서 탈출시키기 위해 소멸을 택함
이렇게 게임, 극장판에 등장한 외전 히로인들은 존재 자체가 다 이레귤러인 정령들이기 때문에
다 좋은 서사를 갖고 있지만, 결코 살아서 시도와 이어질 수 없는 비극적인 운명을 가지고 있음
그래서 외전 히로인들을 좋아하게 된 팬들은 모두 막판에 절규하는 시도마냥 히로인의 이름을 외치게 됨
꼭 그렇게 다 죽여야만 속이 시원했냐 코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