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몬) 이그드라실 안면펀치가 밈 취급 받긴하지만
본문
사실 전 장면까지 합쳐서 꽤나 큰 의미를 가지고 있는 장면임
사실 세이버즈는 디지몬 시리즈 중에서 유독 심하게 디지몬과 인간이 대립히고 적대적으로 묘사되는 작품임
다른 작품들이라고 디지몬이 인간을 해치거나 위협하지 않았다는 건 아니지만 아예 집단으로 뭉쳐서 인간에 대하여 전체적으로 적대적이고 혐오하는 듯한 묘사는 흔치 않았고
그 모든 원인은 장태수, 얘임 그냥 세이버즈 전체적으로 얘 하나가 저지른 일이 너무 커서...
그냥 디지몬이 무섭다는 이유로 대학살을 저질렀고 그건 곧 인간의 만행이 되어서 최종보스인 이그드라실이 인간계를 멸망시키려고 결심한 이유가 되기도 하고 디지몬들 또한 인간들을 적대하게 된거지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얄나이츠에서 스파이로 파견됐으면서도 제일 먼저 이그드라실을 배신해버린 슬레이프몬이 원본인 요놈이라던가
이그드라실의 명령에 끊임없이 의문을 갖다가 결국 마음을 바꾼 크레니엄몬 등 인간과 공존을 하고 힘을 모을 수 있다는 걸 인정하는 애들이 늘어나고
계속해서 함께해왔던 디지몬과 인간의 우정의 힘을 이그드라실한테 인정받는다는 부분에서 엄청 중요한 사실상 작품의 핵심인 장면이야
그리고 이 장면들도 그 관점에서 보면 인간이 저지른 일때문에 지금까지의 사건들이 벌어졌기에 그 사건을 수습하는 것도 결국 인간이 되어야되니까 작중에서 주먹을 강조했다고 볼 수 있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