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의그대)알고봤더니 신들의 게임판이었던 만화
본문
이 만화 세계관은 사실
젤나가라던가 셀레스티얼처럼
우주의 공허속에서 돌연 태어난 우주적 존재들이 창조를 하고 놀다가 만들어졌다.
사람들도 똑같은 호모사피엔스 라고 해도 저마다 똥손이 있고 금손이 있듯이
이들 사이에서도 재능 차는 있었고, 그중에 솜씨좋은 쪽이 주인공을 창조한 관찰자(공식명칭)였다.
이 만화 장르가 다크판타지기 때문에
여기 주인공은 대단한 먼치킨이다.
신이 직접 창조한 단 하나의 존재라서
다른만화에 등장시켜도 당해내기 어려울 각종 사기능력으로 둘둘말았는데
그 특징을 나열하면 이렇다.
1.질량보존법칙 무시하고 물건 무제한 복제- 무생물이라면 무기,음식,건물 등 종류를 가리지 않으며 자원이 필요없이 얼마든지 복제 가능. 겉모습만 따라할 뿐인 풍선따위가 아니라 음식의 경우 맛,질감. 무기의 경우 날이나 화약의 상태 등도 100% 정밀복제
2.변신 - 생물의 경우 한 번에 딱 하나라는 제약이 있긴 하지만, 대신 해당 대상으로 완벽히 변신이 가능
예를들면, 근육질 거한이 되면 그의 근력을 활용할 수 있고, 학자로 변하면 그의 지식을 활용이 가능.
3.감정 감응 - 자기 인근에 위치한 생물의 기쁨과 고통을 감지하는게 가능.
4.불멸 - 그냥 절대로 죽지 않음. 그 어떤수단으로도 죽일 수 없음.
5.선량하고 이타적인 성품, 불굴의 의지 - 본질적으로 매우 선량하고 남을 배려하며 자기희생적인 성격이라 쉽게 남을 미워하지 않으며
사람같으면 진작에 인간혐오 걸려버릴 학대를 사람들에게 당해도 이 성품을 결코 버리지 않음
이것만 보면 씹먼치킨 개노잼만화일거 같지만, 창조주인 신이 얘를 지상에 내던져놓곤 교육같은거 하나도 시켜주지 않고,
따라다니며 조언을조금 해줄 뿐, 적극적으로 이끌어주지 않았기에
주인공은
저 장대한 능력을 몸으로 부딪히고 고초를 겪어가며 하나하나 배워야만 했고, 그래서 신과 마찬가지인 힘을 가졌음에도 작품 초반에
번뇌하며 개고생을 해야했다.
는 작품 중반까지의 얘기고, 현대편 넘어오면 얘가 진짜로 신이 되어버리고 마는데
저 종양처럼 생긴 흉한 괴수는 주인공을 창조한 검은 남자와 동격인 다른 신들이 창조한 괴수(작중 명칭 "노커")인데
관찰자의 표현으로는 주인공의 열화판 존재로서
재능 높은 동족을 시기한 신들이 그의 작품을 강탈하기 위해 만들었다.
이들의 특징은 이렇다
1.탈취 - 노커의 가장 강력한 능력. 주인공은 절대불멸인 대신, 정보를 축적해 생물로 변신하고 물건을 생성할 수 있는데, 이들은 촉수로 주인공에게서 해당 정보를 강탈하여 자기가 사용하는게 가능.
2.강함 - 의외로 주인공보다 강력한 점, 주인공의 변신 능력은 강력하지만 의외의 한계가 있는데, 변신대상의 특성을 넘는 힘을 발휘할수 없었다.
Ex:작은 소녀로 변신했으면 딱 그 소녀만큼의 근력을 쓸 수 있다. 몸은 작은데 거한의 근력발휘하는거 X
근데 노커들은 한계는 있을지언정 저점이 매우 높은 근력을 지녔고, 이를 3번과 응용하여 겉모습과 다른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었다.
3.지배 - 저기 보이는 촉수로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물에 뿌리를 내려 대상을 장악 가능. 초기에는 좀비 같은 무지성 괴물로 만들어버렸으나
시간이 지나 이들도 진화를 거듭하여, 고도의 사고능력이 가능하며, 외모상으로 본색을 드러내기 전까지는 티가 나지 않는 완성도를 자랑하게 됨
4.포악한 성품 - 본질적으로 다른 신들이 시기와 강탈을 위해 창조한 존재라서 본능적으로 생물을 적극적으로 죽이고자 함.
5.유한한 생명,대신 무수한 수효 - 주인공은 불멸자에 능력이 신이나 마찬가지인 대신 단 한명인데, 이들은 숫자가 매우 많음.
엄연히 죽는것이 가능하여 주인공은 물론 인간에게도 때때로 죽임당하나, 워낙 강력해서 쉽지가 않음
이상의 설정을 토대로 현대편에서
이 두 존재의 전투력의 극한을 보여주는데
촉수를 방어해 엉키게 한 채로 나무를 소환해 구속
나무뿌리를 주변지역에 광범위하게 미리 뻗어놨다가, 적의 공격에 더미를 내주고 뿌리위에서 자기몸 재구성
연속 벽 생성
대상을 구속하는 강철 구체 연속생성
연속 변신
이쯤되면 그냥 신의 창조물들끼리 싸우는거라기보단 인간 감성으로썬 걍 신들의 싸움 수준...
덤: 주인공이 무식한건 아닌데, 성품이 착한데다 푼수끼가 있어서 그런지 가끔 인간세상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버블티를 논두렁의 개구리알로 착각한다던가
금융을 전혀 이해하지 못해서
자기 능력으로 섣부르게 하이퍼인플레이션을 일으킬 뻔한다던가 등등
워낙 고통스러운 전개 속에서 숨좀 돌리라고 배려하는
작가 나름의 개그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