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삼 한 편의 애니에 수많은 사람이 필요하다는 걸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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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부고 소식이 들려온 쿄애니의 색채담당 故 이시다 나오미씨(49세)에 대한 트윗이 있어서 좀 보는데
실버 악기의 색감에 대해서, 유포 시리즈에서는 은색으로 칠한 부분에리즈와 파랑새에서는 파란색을 넣었습니다.
배경에 셀이 어우러지도록, 너무 가라앉지 않게끔 하면서 조화를의식했습니다. 악기의 그림자 부분 색깔은 물색에 가까운 색으로 되어 있습니다.
리즈와 파랑새 코멘터리에서/색채설계 이시다 나오미
https://twitter.com/Euphonium_JP/status/1154411225456898048
유리는 비치는 것을 생각하고 색을 두어야 합니다. 캐릭터에 비해 훨씬어렵기 때문에 칠하는 사람도 「여기는 하이라이트인가? 여기는 그림자인가? 이 그림자는 단계적인 그림자인가?」하고고민합니다.
유리보다도 유리 같은 느낌이 되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리즈와 파랑새 코멘터리에서/색채설계 이시다 나오미
https://twitter.com/Euphonium_JP/status/1154419275676807168
솔직히 그동안 애니 보면서 애니를 만드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별로생각한 적도 없고 끽해야 몇몇 감독 각본가 정도나 기억했는데
쿄애니 사건이후 요즘 한 편의 애니를 만드는 데에 엄청나게 많은,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협력해서 만든다는 것을 새삼 실감하고있음.
리즈와 파랑새 보면서 저 색감이 너무 좋았는데 다신 못 보게 되는걸까... 너무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