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거) 이상한 쪽으로 고통받는 인물
본문
히스토리아의 남편.
이름도 얼굴도 명확하질 않아서 통칭 농부라고 불리는 그분.
어릴 때 히스토리아에게 관심을 끌고 싶어서 돌을 던지고,
커서 자신의 행동을 뉘우치며 히스토리아의 일을 몇 년간 묵묵히 도우며 속죄함.
그러다가 에렌을 말리기 위해 히스토리아에게 남편으로 선택되어 자식을 가짐.
마지막엔 자식도 가지고 행복하게 산다…는,
만화 내에서 손꼽힐 정도로 인간성이 올바르고 행복한 결말을 맞은 캐릭터인데,
문제는 일부 독자들이 이걸 못 받아들이고 에렌 친부설을 줄기차게 미는 중이라,
어쩌다가 뻐꾸기 아버지 이미지가 덧씌워진 (…) 캐릭터.
작품 밖에서 보면 히스토리아가 누구와 결혼하냐보단 자식을 가졌다는 사건이 스토리에서 중요한 것이고,
말이 국서지 사실상 종마 역할을 맡을 사람으로 적당히 선한 엑스트라를 집어넣은 것이라고 볼 수 있으며,
작품이 완결난 지 한참 지났는데 작가가 떡밥을 숨기는 성향도 아니란 걸 생각하면 딱히 중요한 주제는 아니지만,
원래 사람은 그런 것보단 좀 더 자극적인 것에 열광하기 마련이다(…)
솔직히 재밌잖아, 막장 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