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짤방을 남기고 연중된 만화
본문
孝至 (코우지)라는 필명을 쓰는 작가가 그린 동인 만화 중에
<마법소녀 라바리엘>이라는 만화가 있다.
악의 조직에 납치당해서 신체개조를 당한 나구모 이사미가
이 세계관의 가면라이더 같은 히어로인 서멀블러드가 되어 악의 조직과 싸우다가
도시와 시민을 인질로 삼은 괴인의 이상한 광선총에 맞고
일주일동안 혼수상태가 되어있는 동안 TS가 된다.
장신의 근육 운동남에서 선이 굵은 톰보이 거유녀로.
(사실 이 모습이 존나 내 취향이라서 이 만화를 보게 됨)
어쨌든 다시 나타난 괴인과 맞서 싸우기 위해서
기존의 변신 아이템으로 변신을 시도하지만
조력자인 과학자가 만든 보안장치 때문에 변신이 안되어 어쩔 수 없이 새로운 변신 아이템을 가지고 전장에 나가는데
(설명 제대로 안듣고)
그 아이템으로 인해서
히어로 서멀블러드가 아닌
마법소녀 라바리엘이 된다.
주로 나오는 내용은 위 짤방같은 TS히어로물계의 정석적인 전개에다
내용도 꽤 재미있고
숨겨진 복선이나 그런 게 많은 듯 보였지만.
복선은 제대로 회수되기도 전에 코우지 작가가 연중을 해버렸기에 알 수가 없다.
(11화가 2020년 4월 5일에 업로드되고 그 이후에 작가는 다른 그림만 그리는 중)
내용도 재미있지만
이 만화를 내가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 이유는
이 만화에서 나온 짤방 하나가 내 심정을 아주 깊게 후벼팠기 때문인데
그건 바로
이 짤방이다.
실제로 경험도 해봐서 아주 가슴속을 깊게 후벼파더라
여담으로 해당 짤의 앞뒤 상황은 아래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