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아카 만화 넘 재밌었다...
본문
작가가 일진녀 페티쉬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서사도 나름 납득되었다...
"내가 좋아하는 남자아이가 무개성일리가 없어!"
이런 바쿠고의 속마음...
나중에 데쿠가 처절하게 싸우는거보고
고작 개성으로 사람을 판단하여 맞이하게된 후회, 옛부터 피었던 연심에 대한 깨달음, 그 복잡한 감정 표현이 마음에 들었다.
마지막에 바쿠고만은 데쿠 옆에 계속 남아가지고
같이 꽁냥거리는것도 좋더라...
크리스마스날 바쿠고가 얼굴 붉히면서
슈트 줄때 박수 치면서봄...
"히어로 그만둘꺼야?"
"히어로...계속해. 슈트 줄테니까, 그리고 넌, 넌...슈트 따위 없어도 히어로야. 개성이 없어도, 넌 히어로야."
데쿠는 크게 놀란듯 바쿠고를 바라보며
바쿠고의 진심을 받아들이게 되고
이해하게됨으로써 자신의 과거가 덧칠되는 그 표현이 좋았음..
그렇게 시간이3년뒤로 껑충뛰고
누가 어린아이에게 어떤 히어로가 제일 좋냐고 물으니
"중얼중얼 히어로 데쿠요!"
하고
장면 페이즈된 다음
데쿠가 슈트 입은 채 빌런보고 중얼중얼 거리다가
계산한듯 한방에 잡는거 보고 전율했다 ㄹㅇ ㅠ
올마이트가 그런 데쿠보고
"어쩌면 내 개성을 받았을때보다 무개성인 지금이 더 강할지도 모르겠군."
바쿠고는 씩 웃으며
"쟤는 원래 강했어요. 개성이 없어도 싫어하는 녀석을 구하려 하고, 흔들리는 히어로의 마음을 구했으니...최고의 히어로죠."
라고 끝내는거 와...
쩔더라.
최고의 만화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