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만이 아는 세계" 1권 中

누군가의 호감을 사고싶고, 관계를 맺고싶으면 좌우지간 컨텍트를 늘려라.

이 말이 전혀 엉뚱한게 아닌게 이미 한국엔 비슷한 말이 존재하기 때문인데 뀨잉여들도 한번쯤 들어봤을

"대학가면 애인이 생기게 돼있다"

이거.

이 말과 위 만화내용은 일맥상통함.

애들이 대학교를 입학했다. 가 아니라 이렇게 생각해보자.

대부분의 집안에서 자식의 연애사를 옥죄고 있었을건데

그게 딱 해금되는 순간에 비슷한 나이대끼리 성비 거의 맞춰서 한자리에 모아놨다고 생각해보셈.

연애를 하기 매우좋은 상황이 아주 자연스럽게 조성된거임.

그런 와중에 동아리면 동아리, 같은 과면 같은 과,

하루 일상중 상당한 시간을 같이 공유할수 있는 이성들이 수두룩 생겨나는 거임.

그래서 대학가면 다들 연애를 시작하는거.

암튼 나는 저 개념을 모르다가 대학 자퇴하고 군대 다녀오고 난뒤 직장생활 좀 하다가 저 만화보고 깨달음.

내가 군대 전역전까지 사회생활을 1도 몰랐고 자기관리라고는 눈꼽만큼도 안했는데, 어째서 대학때 여자들이랑 관계를맺었었는지.

저 이론에 대입해보니까 딱이더라.

대학교서 동아리 가입하고 동아리 활동으로 하루에 한 두시간씩 계속 보는얼굴 계속봄.

친해지니까 자연스레 장난도 치다가 어느순간 선넘더라고.

정리하자면

우리 뀨잉여들도 연애하고싶으면 관심가는 이성과 컨텍트를 늘리고 차근차근 호감작 하는것 부터 시작하자.

뀨잉여들이 길에서 번호는 따놓고 연애로 발전못하는 이유는, 씹존잘 인싸들은 처음본 사람과도 앞으로 지속적인 컨텍트를만들어나갈 능력이 되지만 우리 뀨잉여들은 일단 번호받는것만으로도 그 능력을 모두 쓴것과 다름없기 때문임.

즉, 피지컬이 부족한 우리 뀨잉여들은 환경빨을 받을 필요가 있음.

본인이 대학생이고 현재 재학중이면 좋고, 거기다 신입생이다? 요즘은 코로나 시국이라 좀 그렇지만;; 일단 원래는그게 best였음;;

직장인이다? 같은 직장내의 이성을 노려보거나 그게 부담스럽다면 직장인 모임(결혼목적의 모임빼고)을 찾아서가입해보자. 서울거주면 훨씬 쉽다.

모임은 여러가지 있음. 예를들면 요새 핫한 실내 클라이밍 같은거.

이렇게 피지컬이 부족하면 맵빨이라도 잘받아야 승산이 있으니 참고하자.

아, 그리고 위에 만화를 보면 일단 호감이든 비호감이든 좌우지간 만남횟수를 늘려라 라고 되있는데

뀨잉여들은 어지간하면 비호감으로 시작하지 말자.

이렇게 한방에 뒤집을 피지컬이 있지 않는 이상, 굳이 비호감을 쌓아 게임난이도를 올릴 필요가 없다...

여자들이 자주 얘기하는 그 친구이상 연인미만을 목표로 호감도작 하다가 적당한 타이밍에 한대 치는게베스트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