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의외로 크로커다일은 파워업이 이상하지만은 않음
본문
알라바스타에서 간지나는 모습으로 칠무해의 무서움을 보여줬던 크로커다일
이제는 긴 연재에서 있을법한 파워밸런스 논란을 겪는 캐릭이기도 하다
그런데 간지와는 별개로 알라바스타 크로커다일은 원피스에서 대성할만한 그릇은 아니었음
크로커다일이 당시 루피를 깔보며 한 말들을 살펴보면, 크로커다일은 해적왕을 허황된 꿈이라 말하는데
이런 나약한 소리는 잡해적들이나 말할 대사다. 칠무해의 입에서 나왔다고는 생각하기 힘들 정도
심지어 동료를 잃고 몰락한 모리아마저 해적왕을 향한 꿈은 접지 않았는데도 말이다
실제로 그는 알라바스타 편에서 해적이 아닌 바로크워크스 사장으로 암약했고
자신의 힘을 키우는 게 아닌, 고대병기를 이용해 군사력을 얻으려 했다
이렇게 패기없는 녀석이 된 이유는 아마도 흰수염과의 일전에서 참패한 일이라고 생각되는데
이 즈음,동료에게 배신당해 해적왕이라는꿈을 접었고
낙원으로 도망쳐 고대병기를 이용한 편법으로 강해지길 원한 것 같음
이후 뉴비에게도 패배한 크로커다일은 전 동료가 구하러 와도 탈출할 기력조차 없는, 쿨찐이 되어가고 있었지만
전 동료의 마지막 기술로 자신의 꿈을 마주할 기회를 얻게 됨
마침 감옥에 들어가 생각할 시간도 많았을 거고
이후 다시 해적왕을 향한 꿈을 되찾았는지, 고대병기를 향한 집착은 그만두고 정상결전에서도 활약한다는이야기
메데타시 메데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