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밥) 생각해보면 딱히 뭐 잘못한 건 없는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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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장관리 의혹
여자들이 자신을 엄청나게 좋아하는데(미남에 화술도 좋고 상대가 뭘 원하는지 금방 파악하고 예절 바르니 TRPG로 치면 매력 20이다.)
본인이 여자를 밝히는 건 아니라서 선을 긋는 정도.
본인 숙소도 아무에게도 안 가르쳐줄 정도다.
어장관리라고 하기엔 카블루 본인부터가 여자를 안 밝힌다.
오히려 파티원들의 불만을 가라앉히고 목표를 향하게 하는 리더쉽은 등장 파티 중 제일 좋은 편.
2. 목적
진짜로 건실하게 영웅이 되고 싶어한다.
라이오스가 오크랑 사실상 동맹 상태라는 말을 듣고
모험가의 본분은 마물 토벌인데 저래도 되나? 속으로 생각할 정도.
3. 라이오스의 안티테제
라이오스가 마물 특화, 인간에게는 관심 없음이라면
카블루는 인간 특화, 마물에게는 관심 없다.
라이오스를 적대하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알고 싶어 미칠 지경인 거에 가깝다.
금발 백인으로 보이는 라이오스에 비해 흑발 검은 피부인 것도 일부러 작가가 노리고 만든 느낌.
라이오스는 반대로 인간에게 녹아들지 못해 부대에서 인간으로부터 학대 당하고
카블루는 반대로 마물에게 고향과 가족을 잃었다.
결론적으로 라이오스보다 훨씬 멀쩡한 모험가로,
인류를 위한 마음가짐이나 선함은 라이오스보다 나으면 더 나았지 나쁠 건 없는데 묘하게 하라구로 캐릭터성이 심해서 행적이랑 다르게 기분 나쁘게 나온 캐릭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