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솝이 고잉메리호를 못버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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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항로에 들어서며 부터 우솝은 다른 동료들과 힘의 격차를 느끼고 있었음.
알라바스타 때는 봉쿠레한테 털리고 쵸파랑 협력해서 미스터4 콤비를 잡은 게 그나마 활약.
하늘섬에서는 나미조차 준네임드는 킬한 상황에서 멤버 중 네임드 킬 없고 구조다니다 에넬에게 벼락맞고 리타이어
그후 데비백파이트에서도 별활약없고 이후 아오키지와 만남에서도 우솝이 할수있는건 얼어버린 로빈데리고 튀기.
이렇듯 밀짚모자 일당에서 우솝은 그야말로 인남캐 포지션, 활약해도 얘가 활약이란걸 하네? 수준이었음.
그리고 이걸 우솝 스스로도 알고있었고 함포전조차 안하는 밀짚모자해적단에서 우솝은 애들놀이에 낀 깍두기 같은 상황이었음.
그런데 이상황에서
네임드도아니고 동네양아치한테 털려서 2억 베리를 갈취당함.
스스로되찾으려했지만 프랑키에게 조롱만 당했음.
그리고 해결한다며 간 동료들이 돌아와서는 이제 고잉메리호는 쓸모가 없으니까 버리자고 함.
우솝입장에선
"그럼 나는? 쓸모없는 나는?"
이라는 생각이 머리를 지배함.
단순히 배를 하나 버리고 자시고의 문제가 아니라
"쓸모없어졌으면 동료도 버리겠단거잖아."
라는 상황이 된 것.
동료들이야 그럴 생각이 1도 없었지만 당시 우솝은 그렇게 생각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었음.
여기에 루피마저 최악의 말로 응수해버림.
결국
안그래도 정신적으로 한계까지 몰려있던 우솝에게 루피가 아예 절벽에서 밀어버린 것.
즉,
단순히 배를 버리냐마냐가 아니라
동료를 버리냐마냐의 상황이었던거란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