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자기 찢어지게 생긴 만화.manga
본문
인류는 위기에 처했다!
그것도 열 세가지나 되는 천적에 의해!
마왕들과 그 위의 대마왕의 군세에 신음하던 사람들은
각고의 노력 끝에 자신들을 구원할 타차원의 인류를 소환하지만
웬걸? 그렇게 응답한 열 세차원의 주민 모두 자기 세상의 천적에 의해 궁지에 몰린 처지였고
천적들 역시 한 곳으로 유입되는 사태가 발발한다!
인류 최강의 용사들을 일격에 죽일 수 있는 강대한 47명의 마왕들과 그 위에 군림하는 대마왕이
통솔하는, 인세를 침공 중인 마족
인간에게 반역하여 도리어 지구의 80%를 점령하고
저항군을 척살 중인 강철의 로봇 군단
인류를 노예로 부리고,
쓸모가 없어지거나 마음에 안들면 바로 죽이거나 잡아먹어버리는 거인족
유전적 돌연변이로 발생하였으나, 우월한 지능과 신체능력으로
구인류를 학살하고 사회 기반을 장악한 신인류
숙주 안에 잠복해 있다가 정체를 드러내 날뛰어
부지불식간에 수를 불리는 기생수
핵전쟁 이후 무너진 문명 아래서
약자들을 착취하며 다른 인류집단과 다투고 있는 약탈자들
순식간에 태양계 방위함대를 궤멸시키고
하늘에서 연합군을 유린하는 외계 침략종
...의 전함을 찢어 버리는 멜트다운 고질라
그 외 기타등등.
이런 개떡 같은 상황에서
인류는 서로 힘을 합쳐야 한다!
생존을 위해서!!!
라는 만화, 버서스
너무 초장부터 판을 크게 벌려서
슬슬 수습이 가능할지가 걱정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