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이 고 선생님의 고전 만화, 

≪데빌맨≫ 

현대에 부활한 원시의 초능력 괴물, 

데몬에게서 인류를 지키기 위해

후도 아키라는데몬의 힘을 받아들여 데빌맨으로 재탄생한다. 

(데몬은 빙의 능력이 있지만, 강한 의지력이 있는 극소수의 인간은 데몬의 빙의를 이겨낼 수 있다)

잔인한 데몬들은 인간사회에 숨어들어,

(현대병기로 무장한 인류와 전면으로 싸우면 이길 수 없다는 것을 데몬들 스스로도 알고 있음)

인간의 수를 조금씩 줄여나가고 있다.

데빌맨은 데몬들과의 연전으로 점점 지쳐가고…….

그러나 결국 데몬은 인류에게 발각된다.

이제 인류 연합이 데몬을 몰살할 것이고,

데빌맨의 외롭고, 고통스러운 전투도 끝날 것이다……

실제) 

데몬의 빙의 능력을 두려워한 나머지, 

마녀사냥 시작.
 

악마 사냥부대는 악마 구제를 명목으로 무고한 시민을 끌고 가며, 

그들을 모르모트로 인체 실험을 벌인다. 

시민들은 서로를 의심하며 이웃, 친구, 가족을 고발한다. 

"데빌맨? 그게 뭔데. 결국 악마 아님?"

"악마의 가족 역시 악마다! 마녀다! 잡아서 죽여라!

인류를 위해서다!"

 

그 결과, 

정체를 들킨 데빌맨의 가족(동거인)은 

부모님은 사냥 부대에 끌려 가서 고문 끝에 사망, 

두 자식(후도의 연인이기도 함)은 폭도가 된 시민들의 린치와 고문으로 사망. 

막상 진짜 악마(데빌맨)을 마주치자… 

"살려줘! 

우리가 죽인 녀석들은 모두 인간이었어. 

악마를 죽인 적은 없어…"

이 사건을 기점으로 데빌맨은 인류 수호를 포기하며,

결국 싸움은

데몬을 향한 복수+ 

데몬 vs 데빌맨 군단의 생존경쟁 

으로 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