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애니 10주년 로고, 5기 완결 코멘트
본문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여신 프레이야는 많은 존재에게 "애정"을 주고, 많은 사람들의 "애정"을 받았지만,
어쩌면 "사랑"을 해본적은 없을지도?
신화를 조사하던 저는 처음에 그렇게 읽었습니다.
애정하고, 애정 받을 수도 있는데, "사랑"을 해본 적이 없다니 정말 그럴 수 있을까? 그럴 수 있을지도 몰라.
왜냐하면 인간보다 방탕하며, 어딘가 자유롭지 않아서, 모두를 애정해야하는 여신님이니까.
중학생쯤 우리들처럼, 누군가 한사람을 특별하게 생각하는건 어딘가에 두고 왔을지도.
프레이야는「애정(愛)」, 시르는「사랑(恋)」
계속 애정에 지쳐있던 프레이야가, 사랑에 빠지면서 일어난「시르의 이야기」
그게 이번「풍요의 여신 편」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뭐, 수억 년 동안 사랑을 해본 적이 없었던 첫사랑 몬스터가 날뛰는 이야기였는데,
계속 힘들어 보이던 마츠오카 씨, 대단히 수고하셨습니다.
이시가미 씨도 히카사 씨도 엄청 몬스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농담은 패스하고, 애니메이션 1기부터 쭉 이어지던「시르의 이야기」를 이렇게 멋진 형태로 끝내게 되어 정말 행복합니다.
여기까지 지켜봐 주신 팬 여러분들, 정말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아무쪼록 던전만남을 잘 부탁드립니다.
애니메이션 6기를 보고 싶은 사람은, 애니 스태프분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시르와 프레이야님께 부탁드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