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의 경계" 초판 500만엔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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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hoo! 경매에 출품되어 TYPE-MOON 팬들을 들썩이게 했던 카피판 "공의 경계"의 경매가 2월 6일 22시를 기점으로 종료되었다. 약 500만 엔에 낙찰되었다.
"공의 경계"는 TYPE-MOON 소속 나스 키노코 씨가 쓴 전기 소설로, 극장 애니메이션화 및 코미컬라이즈화도 이뤄진 인기 작품이다. 첫 등장은 나스 씨와 타케우치 타카시 씨가 만든 동인 서클 "타케보우키"의 홈페이지에 웹소설로 게재된 것이 최초이며, 이를 인쇄한 카피판 "공의 경계(위)"를 1998년 코미티아에서 판매한 것이 출판물로서 세상에 나온 첫 번째 형태이다.
이 코미티아에서는 6부만 팔렸다고 하는데, 이 때문에 전 세계에 현존하는 카피판 공의 경계"도 6부만 존재한다고 알려져 TYPE-MOON 팬들 사이에서는 "성유물"이라고 불릴 정도로 보물로 취급되고 있다.
이러한 배경이 있었기에 이번 경매 출품은 TYPE-MOON 팬들을 크게 들썩이게 했다. 경매 결과에도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최종 입찰 수는 54건, 약 290만 엔에서 시작된 낙찰가는 "5,001,000엔"으로 막을 내렸다.
SNS에서는 이 경매 결과에 대해 ‘역시 500만 엔은 갔구나’, ‘그 정도의 가치는 있구나...’, "또 하나의 역사에 일화가 하나 탄생했다"는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