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네자와 호노부 - 겨울철 한정 봉봉 쇼콜라 사건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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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네자와 호노부의 2024년 최신작. ‘소시민’ 시리즈 중 다섯 번째 단행본으로,
2004년 첫 출간된 『봄철 한정 딸기 타르트 사건』으로부터
『여름철 한정 트로피컬 파르페 사건』,
『가을철 한정 구리킨톤 사건』(상, 하)으로 이어져온
계절 한정 디저트의 이름을 딴 장편 4부작을 20년 만에 마무리짓는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고바토와 오사나이의 첫 만남과,
그들이 ‘소시민’을 지향하게 만든 중학 시절의 사건까지 담고 있어
오랫동안 기다려온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켜줄 것이다.
지난여름 이후 서로에게 둘도 없는 존재가 된 고바토와 오사나이.
하지만 크리스마스를 며칠 앞둔 겨울날,
나란히 하교하는 두 사람을 향해 수수께끼의 차량이 달려든다.
그 사고로 의식을 잃었다가 간신히 깨어난 고바토는
머리맡에 남겨진 메시지 카드를 발견한다.
“용서하지 않을 거야.”
아무래도 오사나이는 직접 뺑소니 사고의 범인을 찾아 나선 것 같은데…….
그런데 이 사건, 삼 년 전 고바토가 해결하려 했던
친구의 뺑소니 사고와 너무나 닮았다.
과거의 사건과 현재의 사건이 서로 닮은 건 그저 우연의 일치일까?
그리고 고바토는 어째서 매일 밤 찾아오는 오사나이를 만날 수 없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