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전사 건담>과 를 비롯한 건담 시리즈는 물론, 수많은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을 감독하며 국내외 애니메이션계에 다대한 영향을 끼쳐온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이, 2026년(레이와 8년) 봄 서훈에서 "공적의 내용을 주목하여 현저한 공적을 세운 자"에게 수여되는 "욱일중수장(旭日中綬章)"을 수훈하였습니다.
이번 서훈을 맞아 토미노 감독이 전해온 소감을 공개하오니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훈에 부쳐
이번 표창에 대해서는 과분한 행복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표창이란 개인에게 주어지는 것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만, 저의 경우 기획 제작되어 세상에 발표할 수 있었던 모든 작품이 프로덕션 산하 제작부에 모여주신 수많은 애니메이터와 채색, 미술, 촬영, 음향 스태프분들이 정성으로 일궈낸 손길의 결과물이었습니다.
그 스태프의 수는 천 수백 명에 달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저의 직무는 작품의 기획, 집필, 감독과 같은 것이며 뒷바라지를 하는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TV 애니메이션이라는 매체를 통해 다음 세대에게 즐거움과 함께 "끊임없이 혁신하라"는 메시지를 내포한 작품들을 내놓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동시에, TV 애니메이션이라는 장르가 반세기를 거쳐 현창의 대상이 되었다는 의의를 고려하면, 이번 수상이 후배들에게도 격려가 되지 않을까 생각되어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2026년(레이와 8년) 4월 29일
토미노 요시유키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