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치콘티니가의 정원 (문학동네 세계문학)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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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작가’ ‘페라라의 작가’로 불리는 이탈리아 현대소설의 대부
조르조 바사니의 대표 걸작 『핀치콘티니가의 정원』이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73번으로 재탄생하였다.
반유대주의 인종법이 공표된 1938년부터
무솔리니 내각의 파시즘 광풍이 불어닥친 1943년까지의 페라라를 배경으로,
부유한 유대인 가문 ‘핀치콘티니’의 몰락과
그 가문의 딸 ‘미콜’과 주인공 ‘나’의 일그러진 사랑의 기억을 다룬다.
박동하는 젊음의 녹음 속으로 피신한
청춘의 사랑과 비극을 찬란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1962년 출간되어 움베르트 에코와 이탈로 칼비노 등
쟁쟁한 작가들이 수상한 이탈리아의 유서 깊은 문학상 비아레조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1970년 네오리얼리즘 영화의 거장 비토리오 데시카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어
이듬해 베를린영화제에서 황금곰상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외국어영화상을 거머쥐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