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책자 특별판

일반판

소책자 특장판 한정 개요
「그러니... 함께 가요」
그 약속은 하얗게 빛나는 저주였다.
「모든 것이 끝나면, 가자」
두 사람이 꿈꿨던 소박한 미래.
「너를 만나서 다행이야」
더 이상 이루어질 수 없는 광관(光冠)의 맹세.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광관』이 보였다.
하늘에 떠오른 빛의 고리가.
아무리 멀어져도 맴돌며, 인연을 잇는,『요정의 고리』가――
「모든 것이 끝났으니, 가자」
그런 『그녀』의 말에,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 여행의 끝에.
그것은 당신의 곁에 다다르는,
――영혼의 고향의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