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법서] 컬러 앤 라이트 개정판 (잉크잼)
본문
빛과 색에 대한 헷갈리는 정보와 잘못된 오해 들을 과학과 관찰을 토대로 바로잡습니다.
편집과 디자인이 새로워진 『컬러 앤 라이트』를 통해, 빛과 색에 대한 이론을 마스터해보세요.
빛과 색, 표현을 돕는 과학적 지식
저자는 "빛이 색 혹은 물질과 어떻게 상호작용을 할까?"라는 궁금증을 풀기 위해, 학부 시절부터 물리학, 광학, 생리학, 재료과학 등을 공부했습니다. 인물을 정확히 그리기 위해 인체 해부학을 공부하듯이, 눈에 보이는 색을 그대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혼색 지식과 표현 기술 말고도 빛과 색에 관한 과학적 이해가 필요합니다. 이 책은 그가 그동안 쌓아온 빛과 색에 관한 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그림으로 빛과 색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기술과 노하우를 제공합니다. 다양한 광원을 탐구하고, 빛이 만드는 3차원적 환영을 설명하며, 나아가 색과 안료의 관계를 다루고, 색을 선택하는 유용한 방법도 제시합니다.
고전 명화에서 배우는 빛과 색의 연출
과거의 명화가 지금도 가치 있는 이유는, 열악한 제작 환경 속에서도 캔버스에 빛과 색을 담아내고자 했던 거장들의 뛰어난 통찰력과 표현 기술을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대와 달리 과거에는 간단한 안료조차 구할 수 없었기에, 당대의 화가들은 제한된 자원을 매우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현재의 표현 기법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 책에는 빛 연출에 있어 모범이 될 만한 고전 명화와 저자가 이해를 돕기 위해 그린 그림이 예시로 등장합니다. 여러분은 그저 그림을 감상하고 표현 의도를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빛과 색을 연출하는 다양한 방법을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새로운 번역으로 돌아온 일러스트레이터 필독서
이 책은 2010년 미국에서 출간된 뒤, 국내에는 2012년에 정식으로 출간된 바 있습니다. 번역과 편집이 조금 아쉽다는 세간의 평에도, 이 책은 절판이 되기 전까지 현업 작가, 대학 교수, 지망생 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대체 불가능한 미술 이론 필독서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에 잉크잼은 이번 개정판 출간을 앞두고 독자들의 소리에 귀 기울여 완전히 새로운 번역을 진행했습니다. 기존의 오류들을 바로잡았으며, 글이 더 쉽게 이해되도록 다듬었습니다. 또한 또한 서체와 레이아웃 같은 편집 디자인을 개선하여 가독성을 크게 향상했습니다. 특히 튼튼하고 고급스러운 양장본으로 사양을 업그레이드하여 소장 가치를 높였습니다. 더욱 완성도가 높아진 개정판 『컬러 앤 라이트』는 빛과 색을 깊이 이해하고, 이를 창작에 효과적으로 적용하고자 하는 일러스트레이터에게 유익한 자료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