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면도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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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6년 만에 미야상(#미야자키 하야오 씨)을 만났습니다.
여전히 건강해 보이셔서 무엇보다 다행이었습니다.
니바리키를 찾은 것도 8년 만이었는데, 여전히 방 한쪽은 시간이 멈춘 듯한 공간이었습니다.
사진에서처럼 소니 VHS 데크가 TV 장식장 위에 그대로 놓여 있더군요.
미야상과 오랜만에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참고로, ‘나우시카’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웃음)
다만, 니바리키의 벽과 스튜디오 지브리 정문 현관에 걸린 유고 사진들이 늘어난 것이 아쉬웠습니다.
사진은 니바리키(미야자키 감독의 아틀리에) 현관 앞에서 찍었습니다.
돌아가기 직전에, 나우시카 때부터 함께한 베테랑 스태프분께서 찍어주셨습니다.
미야 씨의 수염 없는 모습이 신선하네요. 관리하기 귀찮아져서 전부 밀어버렸다고 말씀하셨어요.
- 안노 히데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