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인이 말하는 콘 사토시 감독이 애니업계에 끼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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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콘 사토시 감독의 극장판 애니메이션 "천년여우"가 3월 16일, 니가타시에서 개최 중인 애니메이션 영화제 "제3회 니가타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상영되었다. 상영 후 토크 게스트로 캐릭터 디자인・작화 감독 혼다 타케시 씨, 작화 감독 코니시 켄이치 씨, "파프리카"의 캐릭터 디자인・작화 감독 안도 마사시 씨가 등장했다. 이들은 감독의 "대단함"과 애니메이션 업계에 끼친 큰 영향에 대해 이야기했다.
혼다 : 천년여우 제작 당시 왜 이렇게 빨리 그릴 수 있는 거지? 따라가면서 같은 무대에서 작업하는 것이 힘들었다 감독의 ‘레이아웃의 대단함’은 지금도 회자되고 있다. 그림 실력이 뛰어나고, 그림을 정리하는 방식이 스승인 오토모(가츠히로) 씨와 닮았다. 최소한의 선으로 깔끔하게 정리한다. 여전히 본보기로 삼고 있다. 따라 하려 해도 그렇게 되지는 않지만"
코니시 : 완전히 의존 상태였다. ‘빌딩에 애정이 없다’고 지적받았다.
안도 : 레이아웃은 그의 특징 중 하나다. 업계에 미친 영향이 크다. 저렇게까지 그릴 수 있는 사람은 없다"
혼다 : 잔해를 그리는 방식이 뛰어나다. 원래 무엇이었는지 알 수 있는 잔해로, 쉽게 따라 할 수 없는 표현
안도 : 퍼펙트 블루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그림 자체의 현란함은 그렇게 강하지 않지만, 컷 구성으로 현란함을 표현했다.
혼다 : 좋든 나쁘든 본보기가 되는 작품을 남겼다. (이마 감독이) 없었다면, 업계가 더 느슨했을지도 모른다
코니시 : 내게는 지브리와 함께 애니메이션 제작의 기초가 되었다
안도 : 이마 감독이 살아 계셨다면, 또 다른 작품을 남겼을지도 모른다. 그 연출력과 그림 실력으로 무엇을 만들었을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