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떻게 움직이는가]: 삶을 지탱하는 근육의 모든 것
본문
저자 - 로이 밀스
역자 - 고현석
출판사 - 해나무
쪽수 - 360쪽
가격 - 20,000원 (정가)
인체 해부학의 기원에서 근력운동에 관한 최신 과학까지
정형외과 의사가 들려주는 근육 교양 강의!
정형외과 의사가 들려주는 근육 교양 강의!
근육은 인체에서 움직임을 담당하는 가장 다재다능한 일꾼이다. 근육은 달리기를 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 때만 쓰이지 않는다. 눈을 깜빡이고, 호흡하고, 소화하고, 혈액을 운반할 때도 근육이 관여한다. 또한 근육은 많은 비밀을 간직하고 있다. 근육은 어떻게 작동할까? 근육통은 왜 생기는 것일까? 운동을 하지 않고 근육을 키울 수 있을까? 화성 여행에서 근육이 문제를 일으키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는 어떻게 움직이는가』는 정형외과 의사가 직접 쓴, 근육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담은 교양과학서다. 저자는 근육의 신비를 풀기 위해 해부학, 생리학, 생물학, 역사, 그리고 피트니스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분야를 탐험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근육의 종류와 작동 원리부터 근육 통증과 근육 건강 관리법까지 근육에 관한 과학 지식을 탄탄히 다질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어떻게 움직이는가』는 정형외과 의사가 직접 쓴, 근육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담은 교양과학서다. 저자는 근육의 신비를 풀기 위해 해부학, 생리학, 생물학, 역사, 그리고 피트니스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분야를 탐험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근육의 종류와 작동 원리부터 근육 통증과 근육 건강 관리법까지 근육에 관한 과학 지식을 탄탄히 다질 수 있을 것이다.
○ 근육은 어떻게 작동하는 것일까?
○ 근육통은 왜 생기는 것일까?
○ 운동을 하지 않고도 근육을 키울 방법은 없을까?
○ 근육이 화성 여행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이유는 무엇일까?
○ 근육은 왜 건강한 삶에 필수적일까?
근육은 왜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까?
인체의 가장 다재다능한 일꾼의 비밀을 파헤친다!
‘근육’이라고 하면 올림픽에 출전한 운동선수들의 역동적인 움직임이나 데드 리프트, 팔굽혀펴기 같은 근력운동을 떠올리기 쉽지만, 사실 근육은 보이는 곳에서만큼이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열심히 일하며 삶을 지탱하고 있다.
해나무 신간 『우리는 어떻게 움직이는가』는 우리 삶에 필수적이면서도 그동안 간과되었던 근육의 새로운 모습들을 조명하는 책이다. 정형외과 의사 로이 밀스는 전작 『숨겨진 뼈, 드러난 뼈』에 이어 새 책에서 인체를 구성하는 또 다른 중요한 요소인 근육의 모든 것을 다룬다.
로이 밀스는 생명의 일곱 가지 특성을 설명하면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생물 교사들은 생명의 특성을 외우기 쉽도록 “MRS GREN(그렌 부인)”이라는 약자로 가르친다. MRS GREN은 각각 움직임(Movement), 생식(Reproduction), 감각(Sensitivity), 성장(Growth), 호흡(Respiration), 배설(Excretion), 영양(Nutrition)을 뜻한다. 근육은 이 중에서 움직임을 담당하고 있는 기관이지만, 근육의 진정한 기능은 달리거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근육은 홍채와 수정체를 조절해서 우리가 무언가를 볼 수 있게 해주고, 횡격막을 움직임으로써 호흡을 가능케 한다. 생식 과정에서는 나팔관의 연동운동으로 정자가 난자를 향해 이동할 수 있게 해주며, 위장관 곳곳에 있는 괄약근으로 음식물의 소화ㆍ배설 과정을 통제한다. 근육은 심지어 성장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세포 분열 과정에서 근육을 구성하는 단백질인 액틴과 미오신 사슬이 관여하기 때문이다.
근육의 활약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근육은 움직임을 만들어낼 뿐만 아니라 뼈와 함께 우리의 몸을 구성하는 하나의 재료가 된다. 혈관은 그 자체가 근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혈관을 이루는 근육은 움직이지는 않지만 혈액을 운반하는 신축성 있고 질긴 관을 만든다. 식도, 위, 소장, 대장 등의 위장도 역시 근육이며, 연동운동을 통해 음식물이 역류하지 않고 소화관을 통과하며 소화액과 잘 섞이도록 한다. 인체에서 가장 중요한 기관 중 하나인 심장 역시 전체가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다. 심장의 근육 세포들은 자체적으로 내뿜는 전기 신호에 따라 율동적으로 움직이며 온몸에 혈액을 공급한다.
근육 질환의 원인과 치료법은 무엇인가
근육과 관련된 의학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다
인체에는 뼈에 붙어 있는 400여 개의 골격근, 혈관과 위장관 등 내부 장기를 구성하고 움직이는 250여 개의 민무늬근, 그리고 심장근육 등 650여 개의 근육이 있다. 정교하게 움직이며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는 수많은 근육이 있는 만큼, 근육에는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매우 희귀한 유전 질환인 ‘진행성 골화성 섬유이형성증’이 있다. 인간은 태아일 때는 뼈 성장을 자극하는 단백질이 작용하다가 골격이 형성된 후에는 이 단백질을 방해하는 다른 단백질이 합성되어 새로운 뼈의 형성이 멈춘다. 하지만 이 두 번째 단백질을 코딩하는 유전자에 이상이 생기면 뼈 형성이 통제를 벗어나게 된다. 이 질환에 걸린 환자는 온몸의 근육이 서서히 뼈로 변하게 되고 결국 호흡을 할 수 없어 사망하게 된다.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누구나 겪는, 그러나 원인과 치료법이 베일에 싸여 있는 질환도 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또는 차에 오랫동안 앉아 있다가 내릴 때 근육과 관절에서 느껴지는 뻣뻣함은 도대체 무엇일까? 통증이 느껴지면서 딱딱하게 굳어 있으며 균형을 잡기도 힘들다가, 조금씩 움직이면서 스트레칭을 하면 어느새 뻣뻣함이 사라진다. 비슷한 예로는 ‘지연성 근통증’이 있다. 익숙하지 않거나 과도한 운동을 하고 나면 그 다음날에 근육통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콘서트장에서 헤드뱅잉을 하거나 등산을 갔다 온 다음날이 그렇다. 아침에 느껴지는 뻣뻣함과 지연성 근통증의 원인은 무엇일까?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지만 아직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며, 치료법도 불분명한 상황이다.
근육이 간직하고 있는 비밀은 이것뿐만이 아니다. 근육은 여러 화학전달물질을 분비하는 내분비 기관이기도 하다. 한쪽 팔에 깁스를 해서 움직일 수 없는 환자의 다른 쪽 팔을 훈련시키면 깁스를 한 팔에도 훈련 효과가 전해진다. 근력 운동은 암, 심혈관계, 심장, 폐의 기능을 개선하고, 당뇨병과 같은 대사성 질환, 뇌졸중, 우울증, 치매 같은 신경계 질환을 완화하거나 예방한다. 노화 과정에 있으면서 정기적으로 운동하는 쥐의 피를 운동을 하지 않는 쥐에게 주입하면 운동의 유익한 효과가 전달된다. 근육이 정확히 어떤 기전으로 이런 유익한 효과를 만들어내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관련 연구가 진전된다면 알약을 하나 삼키는 것만으로 근육을 키우는 시대가 올지도 모른다.
많은 이들이 근육질의 날씬한 몸매를 선망하지만, 일상의 삶에서 근육이 차지하는 진정한 의미를 아는 이들은 드물다. 근육은 인체의 외적인 움직임과 함께 생존에 필수적인 내적 움직임도 담당하며, 인체를 구성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재료이기도 하다. 활동적이고 건강한 삶을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근육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하며, 근육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갖춰야 한다. 이 책이 바로 그 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근육통은 왜 생기는 것일까?
○ 운동을 하지 않고도 근육을 키울 방법은 없을까?
○ 근육이 화성 여행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이유는 무엇일까?
○ 근육은 왜 건강한 삶에 필수적일까?
근육은 왜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까?
인체의 가장 다재다능한 일꾼의 비밀을 파헤친다!
‘근육’이라고 하면 올림픽에 출전한 운동선수들의 역동적인 움직임이나 데드 리프트, 팔굽혀펴기 같은 근력운동을 떠올리기 쉽지만, 사실 근육은 보이는 곳에서만큼이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열심히 일하며 삶을 지탱하고 있다.
해나무 신간 『우리는 어떻게 움직이는가』는 우리 삶에 필수적이면서도 그동안 간과되었던 근육의 새로운 모습들을 조명하는 책이다. 정형외과 의사 로이 밀스는 전작 『숨겨진 뼈, 드러난 뼈』에 이어 새 책에서 인체를 구성하는 또 다른 중요한 요소인 근육의 모든 것을 다룬다.
로이 밀스는 생명의 일곱 가지 특성을 설명하면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생물 교사들은 생명의 특성을 외우기 쉽도록 “MRS GREN(그렌 부인)”이라는 약자로 가르친다. MRS GREN은 각각 움직임(Movement), 생식(Reproduction), 감각(Sensitivity), 성장(Growth), 호흡(Respiration), 배설(Excretion), 영양(Nutrition)을 뜻한다. 근육은 이 중에서 움직임을 담당하고 있는 기관이지만, 근육의 진정한 기능은 달리거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근육은 홍채와 수정체를 조절해서 우리가 무언가를 볼 수 있게 해주고, 횡격막을 움직임으로써 호흡을 가능케 한다. 생식 과정에서는 나팔관의 연동운동으로 정자가 난자를 향해 이동할 수 있게 해주며, 위장관 곳곳에 있는 괄약근으로 음식물의 소화ㆍ배설 과정을 통제한다. 근육은 심지어 성장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세포 분열 과정에서 근육을 구성하는 단백질인 액틴과 미오신 사슬이 관여하기 때문이다.
근육의 활약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근육은 움직임을 만들어낼 뿐만 아니라 뼈와 함께 우리의 몸을 구성하는 하나의 재료가 된다. 혈관은 그 자체가 근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혈관을 이루는 근육은 움직이지는 않지만 혈액을 운반하는 신축성 있고 질긴 관을 만든다. 식도, 위, 소장, 대장 등의 위장도 역시 근육이며, 연동운동을 통해 음식물이 역류하지 않고 소화관을 통과하며 소화액과 잘 섞이도록 한다. 인체에서 가장 중요한 기관 중 하나인 심장 역시 전체가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다. 심장의 근육 세포들은 자체적으로 내뿜는 전기 신호에 따라 율동적으로 움직이며 온몸에 혈액을 공급한다.
근육 질환의 원인과 치료법은 무엇인가
근육과 관련된 의학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다
인체에는 뼈에 붙어 있는 400여 개의 골격근, 혈관과 위장관 등 내부 장기를 구성하고 움직이는 250여 개의 민무늬근, 그리고 심장근육 등 650여 개의 근육이 있다. 정교하게 움직이며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는 수많은 근육이 있는 만큼, 근육에는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매우 희귀한 유전 질환인 ‘진행성 골화성 섬유이형성증’이 있다. 인간은 태아일 때는 뼈 성장을 자극하는 단백질이 작용하다가 골격이 형성된 후에는 이 단백질을 방해하는 다른 단백질이 합성되어 새로운 뼈의 형성이 멈춘다. 하지만 이 두 번째 단백질을 코딩하는 유전자에 이상이 생기면 뼈 형성이 통제를 벗어나게 된다. 이 질환에 걸린 환자는 온몸의 근육이 서서히 뼈로 변하게 되고 결국 호흡을 할 수 없어 사망하게 된다.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누구나 겪는, 그러나 원인과 치료법이 베일에 싸여 있는 질환도 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또는 차에 오랫동안 앉아 있다가 내릴 때 근육과 관절에서 느껴지는 뻣뻣함은 도대체 무엇일까? 통증이 느껴지면서 딱딱하게 굳어 있으며 균형을 잡기도 힘들다가, 조금씩 움직이면서 스트레칭을 하면 어느새 뻣뻣함이 사라진다. 비슷한 예로는 ‘지연성 근통증’이 있다. 익숙하지 않거나 과도한 운동을 하고 나면 그 다음날에 근육통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콘서트장에서 헤드뱅잉을 하거나 등산을 갔다 온 다음날이 그렇다. 아침에 느껴지는 뻣뻣함과 지연성 근통증의 원인은 무엇일까?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지만 아직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며, 치료법도 불분명한 상황이다.
근육이 간직하고 있는 비밀은 이것뿐만이 아니다. 근육은 여러 화학전달물질을 분비하는 내분비 기관이기도 하다. 한쪽 팔에 깁스를 해서 움직일 수 없는 환자의 다른 쪽 팔을 훈련시키면 깁스를 한 팔에도 훈련 효과가 전해진다. 근력 운동은 암, 심혈관계, 심장, 폐의 기능을 개선하고, 당뇨병과 같은 대사성 질환, 뇌졸중, 우울증, 치매 같은 신경계 질환을 완화하거나 예방한다. 노화 과정에 있으면서 정기적으로 운동하는 쥐의 피를 운동을 하지 않는 쥐에게 주입하면 운동의 유익한 효과가 전달된다. 근육이 정확히 어떤 기전으로 이런 유익한 효과를 만들어내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관련 연구가 진전된다면 알약을 하나 삼키는 것만으로 근육을 키우는 시대가 올지도 모른다.
많은 이들이 근육질의 날씬한 몸매를 선망하지만, 일상의 삶에서 근육이 차지하는 진정한 의미를 아는 이들은 드물다. 근육은 인체의 외적인 움직임과 함께 생존에 필수적인 내적 움직임도 담당하며, 인체를 구성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재료이기도 하다. 활동적이고 건강한 삶을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근육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하며, 근육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갖춰야 한다. 이 책이 바로 그 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목 차
- 들어가는 말 - 준비운동
1장 발견
2장 분자의 마법
3장 골격근
4장 민무늬근
5장 심장근육
6장 컨디셔닝
7장 인간의 문화
8장 불편함과 질병
9장 동물의 근육
10장 힘을 만들어내는 다른 요소들
나가는 말 - 휴식과 스트레칭
감사의 말
참고할 만한 동영상
참고 문헌
도판의 출처
찾아보기
추 천 사
정형외과 의사로서 그 어떤 책에서도 보지 못했던 근육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로 가득하다. 이 책은 근육이 신체에서 수행하는 역할을 과학적이고 전문적으로 접근하면서도, 일반 독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비유와 사례를 사용하여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다. 이를 통해 인체의 거의 모든 기능이 근육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우리는 왜 건강한 근육을 가져야 하는지, 그렇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 있다. 운동을 즐기거나 운동과 관련된 일을 하는 독자라면 반드시 읽어야 하며, 우리의 삶에서 근육이 가지는 엄청난 중요성을 고려한다면 모든 이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근육과 관련된 최신 과학이 명확하고 알기 쉽게 설명돼 있다.
근육이 얼마나 매혹적인 존재인지 알게 해주는 책이다.”
관련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