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마1약에 절여지면 생기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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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 대전 당시 핀란드는 계속 전쟁(겨울전쟁 당시 패배한 핀란드가 나치독일과 손을 잡고 소련과 벌인 후속 전쟁)을 이어갔고
아이모 코이부넨 상병은 1개 소대가 사용할 군용 마1약 메스암페타민(필로폰이라고 알려진 암페타민 계열의 향정신성 각성제) 30정을 소지하고 정찰을 하던 중
소련군의 포위망에 갇히게 되자 부대원들과 함께 포위망을 뚫고 탈출에 성공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부대와 떨어지게 되어 홀로 낙오되고 만다
이 날이 1944년 3월 18일이었고, 그는 휴식도 취하지 않고 정찰 소대가 사용할 메스암페타민 30정을 혼자 털어먹었다. 참고로 적정 사용량은 1인당 하루 1정이었다
당연히 1개 소대분의 각성제를 혼자 다 쳐먹은 그는 처음에는 섬망상태에 빠져 정신을 잃었으나 다음날 일어난 뒤에는 그 어떤 피로도 느끼지 않았고 힘이 넘쳐흘러 흥분상태가 되었다
스키를 타고 미친듯이 본대와 합류하기 위해 내달렸고 쉬지도 않고 100km를 내달리다가 지뢰까지 밟고 온 몸이 으스러졌음에도
그 어떤 통증도 느끼지 못한 채 솔방울을 따 먹거나 야생 까치 한마리만 잡아먹으며 일주일을 쉬지도, 자지도 않고 이동했고 총 400km를 스키타고 본대와 합류하는데에 성공했다
구조 당시 그의 심장박동수는 분당 200회를 넘기고 체중은 고작 43kg에 불과했으나 어째되었든 살아남아 1981년 8월 12일에 노환으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