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들과 함께 기사 상비군들 때려잡고 다닌 굇수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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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르지 카스트리오티
통칭 스칸데르베그
알바니아의 이순신 장군이자 태조 이성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인물로
때는 바야흐로 15세기
오스만이 신나게 땅을 처먹처먹하며 발칸과 아나톨리아를 유린하던 시기다.
오스만의 데브쉬르메 제도로 징집 당해 군사 교육을 받던 제르지는
교묘히 고향 땅이자 오스만의 영토이던 알바니아로 이탈해 독립을 주장하고
오스만 입장에선 자기 영토던 곳 + 신하가 갑자기 독립을 선언해버렸으니 당연히 진압해야 하는 상황
2만을 전선에 투입했으나 스칸데르베그는 1만~1만 5천 가량의 병력으로 오스만 병력 1만명 이상을 날려버린다.
이후로도...
알바니아 3500 : 오스만 9500이 부딪쳤는데, 알바니아 승리
알바니아 6000 : 오스만 15000이 부딪쳤는데 알바니아 승리
알바니아 1만 : 오스만 88000(!)이 부딪쳤는데 알바니아 승리
등등등 기적의 승리를 연거푸 빚어내는 기염을 토한다.
알바니아가 방어자에게 유리한 산악 지형임을 감안해도 경이로울 정도.
심지어 저 당시 오스만의 군주도 동로마를 마무리한 "메호메트 2세"라서
군사적으로 천재면 천재였지, 절대 바보가 아니었다.
게다가 적이 오스만뿐이었냐면 그것도 아니라서
이웃집 베네치아와도 심심하면 분쟁이 발생해
그것도 틀어막는 도중에 오스만을 틀어막았다.
유럽에선 방어 장군으로서는 단연 첫째로 손꼽히는 장군중 하나.
오죽하면 지금도 알바니아의 국기는 이 스칸데르베그의 "가문 깃발"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