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주인공 커플링에 더 아쉬운 것
본문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지니의 캐릭터성 자체는 꽤 괜찮은 편이다. 진짜로.
초반부에서는 그닥 비중이 없지만,
후반부에서 드러난 성격은 굉장히 털털한 여장부 스타일이다.
오빠만 가득한 집에서 자라서인지 음담패설에도 꽤 강하고,
덤블도어의 군대에 이름을 붙인 것도 지니인데다
해리가 부재중이던 때 네빌 등의 학생들과 함께 군대를 이끌었던 것도 지니임.
이걸 체감하기가 힘든 게 지니가 본격적으로 비중이 커지는 건
책이 본격적으로 두꺼워지고 진지해지는 후반부부터고,
영화에서는 안 그래도 적은 비중을 더 잘라내서 아예 공기가 되어버렸기 때문.
그러니까 정말 귀신같이 해리하고의 관계만 재미없는 건데
이 부분 쓸 때는 대체 무슨 마가 끼었던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