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에서 사관이 대놓고 왕을 비판한 사례
본문
선조는 임진왜란 이후 자신의 권위 확인 차원에서 여러 번 선위 파동을 벌였고 그때마다 세자(광해군)와 중신들은 석고대죄를 하며 충성심을 보여야 했다. 이제 WWE인 줄 모든 사람들이 알아서 사관들이 "그냥 선위 받아들여 버리자!"라고 대놓고 비판했다.
또 다른 사례로, 선조의 아들 순화군이 살인을 여러 번 저질러 수원이라는 큰 마을이 망할 지경이 되자 위리안치(귀양 중에서도 가장 엄한 사례)하려고 했는데 순화군은 문에 앉아서 버텼다. 감히 왕자의 몸에 손을 댈 수 없다 보니 선조에게 지시를 내려달라고 했는데 선조는 알았다고만 하고 아무 지시도 내리지 않았다. 사관이 백성을 위해 왕자를 죽여야 한다고 대놓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