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역사상 최악의 발매일 억까였던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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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코에서 PS2로 발매한 플라이트 슈팅 게임
에이스 컴뱃 4: 섀터드 스카이즈
당시 최신 콘솔 게임기였던 플레이스테이션 2의 성능을 백분 활용한 그래픽과 전장 스케일,
실제 전투기 제조사들에게 라이센스를 정식으로 받은 훌륭한 기체 모델링을 보여주었고,
특히 스튜디오4℃에서 제작한 스토리 컷신으로
전투기 게임에서도 이 정도의 스토리 텔링이 가능하다는 것을 어필하는데 성공하였음
남코: 휴, 게임 다 만들었고 발매만 남았다.
호쾌한 파괴 액션의 전투기 게임이라 홍보하면 되겠지?
그리고 게임 발매 2일 전인 2001년 9월 11일
전세계 역사를 뒤집어 놓는 항공기 테러 사건이 터졌다...

무...무슨!
항공기를 타고 도심을 가로지르며 지상의 적을 파괴할 수 있는?!
에이스 컴뱃 4는 그렇게 911 테러 이틀 후인, 9월 13일 최소한의 게임 마케팅 속에 발매되었다.
게임 아트워크에서 도시 표현을 다 지워버리는 등의 여러 긴급 수정 과정이 뒷따랐지만
다행히도 게임 자체는 250만장 넘게 팔리며 시리즈를 이어나갈 수 있게 되었다.
다만 많은 에컴 팬들이 더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시리즈의 인지도를 크게 늘릴 수 있는 기회를
상상도 못할 억까 탓에 놓친 것에 대해 아직도 아쉬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