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역사와 늘 함께한 것
본문
종말론 퇴치.
기독교의 역사를 보면 거의 뭔 계절 모기마냥 튀어나오는 수준으로,
제임스 1세부터 프레드릭 2세, 크리스토퍼 콜롬버스까지
거의 모든 세대는 지들이 묵시록을 볼 거라고 생각했다.
콜롬버스는 묵시록을 본 게 아니라 지가 가져왔지만. 원주민들에게.
어쩔 수 없는 것이 초기 기독교 시절부터 종말론적 분위기가 상당히 강했다.
사실 기독교가 시작한 것도 아니고
유대교부터 조로아스터교, 북유럽 신화까지 종말론은 역사가 엄청나게 깊지만,
초기 기독교는 그게 지금 당장 온다는 분위기가 상당히 강했다.
그리고 권력자들이 종말론을 지 입맛대로 이용해먹으려 든 것도 상당하다.
세상이 곧 끝난다고 생각하면 뭐든지 할 수 있고,
특히 그 종말이란 게 선과 악의 마지막 전투라면 더더욱 말이다.
물론 기독교가 커지고 안정되자 종말론도 수그러들었고,
(사과가 머리카락을 뺏어가는 게 아니라 진리를 나타내는 그림이다)
성 어거스틴부터 아이작 뉴턴까지 수많은 신학자들은
"종말 지금은 안 오니까 좀 닥쳐라" 는 말을 끝도 없이 해야 했다.
물론 보다시피 그닥 성공적이진 못했지만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