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르가 수레바뀌 당한 이유
본문
사실 타타르가 수레바뀌 당한 이유는 상당히 복잡한데
일단 타타르족이 카마르 몽골과 사이가 나빠진 일의 책임은 몽골쪽에 있음.
카불칸의 장인을 치료할려고 타타르 출신 샤먼을 불렀는데
치료에 실패하자 샤먼을 죽이는 걸로 사이가 악화되기 시작했고
카불칸이 병에 걸리자 그 후계자인 암바가 이 또 타타르 출신 샤먼을 불렀다가
또 치료에 실패했다고 죽여서 사이가 극악에 가깝게 악화됨.
결국 암바가이 칸이 화해의 제스처로 결혼 동맹을 제시하지만
타타르는 결혼 동맹을 수락하는 척 하면서 암바가이 칸을 배신해서
금나라로 팔아버리는 것으로 두 부족의 사이는 화해가 불가능할 정도로 악화됨.
임바가이 칸을 팔아먹은 인연으로 금나라와 가까워진 타타르는
금나라의 지원을 받은 대가로 초원의 다른 부족들의 젊은이들을 납치해서
금나라로 팔아넘기거나 부족을 박살내서 노예로 팔아먹는 감정 정책의 행동대장 역할을 수행했고
그렇기에 초원의 다른 부족들의 공공의 적이 되었음.
그리고 나중에는 칭기즈칸을 장가보내느라 부족에서 떨어져있던 예수게이가
식량과 물이 떨어져서 어쩔 수 없이 타타르 부족에 손님으로 의탁했을 때
초원의 불문율인 접대의 관습을 깨고 예수게이를 독살해버리는 식으로 대응했기에
안그래도 거의 존재하지 않았던 명성을 더욱 시궁창으로 처박아버림.
사실 예수게이도 자기 이름을 속이는 식으로 접대의 관습을 어겼으니
그냥 쫒아내도 큰 문제는 없었으며 대범하게 너가 우리의 적인 것을 속였지만
이미 손님으로 맞았으니 적이라도 대접하겠다는 식으로 나왔으면
예수게이 쪽이 도덕적으로 지탄 받을 상황이었는데
굳이 독살하는 최악의 대응을 해버림.
게다가 예수계이가 죽은 이후 물주였던 금나라와의 관계도 파탄이 나서
결국 금나라에게 들이 받았다가 패배해 세력이 약해지기까지 했음.
정리하자면 타타르는
1. 금나라의 개 노릇을 하면서 초원 부족들의 공공의 적이 되었으며
2. 초원의 불문율이 접대의 관습을 깨버려서 칭기즈칸의 복수의 정당성을 주었고
3. 물주였던 금나라와의 외교도 실패해 외교적으로는 고립되고 세력도 크게 약화되었음.
결론은 외교 실패로 인한 고립으로 인해 수레바퀴 당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심지어 타타르를 그냥 다 죽이자고 하는걸 수레바퀴 보다 큰 성인 남성 다 죽이는선에서
자제했다는 이야기도 나오는걸 보면 당시 타타르가 얼마나 인기가 없었는지 알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