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못만든 일본군 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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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정규항공모함 류조
워싱턴 해군 군축조약으로 군함 총배수량 제한으로 군함을 찍어낼 수 없게 된 일본제국
하지만 조약에서 배수량 1만톤 이하의 소형 군함은 제외되어 있다는 걸 이용해서
1만톤 이하 소형항공모함을 잔뜩 만들어서 대항하자! 하면서 항공모함 류조를 건조하기 시작함
근데 만들던 도중에 런던 해군 군축조약으로 1만톤 이하도 제한됨
소형항모 잔뜩 만들기 작전이 취소되고 이미 만들어진 류조를 어떻게든 쓰려고 개조함
원래 여러 척으로 분담해야 했던 함재기를 한 척으로 감당시키기 위해서
격납고를 높게 쌓고 비행갑판을 그 위에 넓게 올림
결국 비정상적으로 높은 역삼각형의 불안정한 항공모함이 되어버림
이런 과정을 겪어서 만든 배니까 당연히 결함이 많음
위가 높고 넓으니까 무게 중심이 너무 높아서 전복되기 쉬웠고 그래서 선회도 쉽게 못하고
어떻게든 무게중심을 낮추려고 대공포도 줄여서 적의 공격에 취약하고
억지로 위로 쌓아올려서 속도가 느렸고 안정성이 떨어지니까 기동성도 낮음
게다가 그렇게 억지로 쌓아올렸어도 애초에 소형이었으니까 함재기도 별로 못 실음...
그야말로 결함덩어리 기형 군함임
하지만 그런 결함덩어리 기형 항공모함인 류조는 전쟁에 꾸준히 참전해서
항상 일정 이상의 임무를 수행하고 전장에서 자기 역할을 마쳤음
그렇기 때문에 류조는 일본제국 해군의 조롱거리가 아니라 자랑스러운 수훈함으로 남은 거임
그리고 미소녀가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