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 뾰족하고 낮빛이 창백한 이들이 저잣거리에서 알수 없는 말을 하여 소란을 피웠다. 백성 중 담비가죽을 파는 이가 이들의 말을 알아들었으니 숲에 사는 얼푸족이라 하였다."
"야인들이 옛 성현의 글을 모르는 것이 안타까워 향리로 하여금 초당을 짓고 글을 가르쳤다."
"그들 중 일부가 이르기를 부모가 아니라 자연이 으뜸이라 하여 성현의 글을 욕보였으나, 현감이 잘 타일러 부모를 공경하는것과 자연을 돌보는 것이 무엇이 다르겠느냐고 하였더니 수긍하고 자연으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