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바타 3편의 서브 빌런 바랑.
강렬한 캐릭터성과 디자인,
그리고 느릿하고 독특한 악센트의 대사로 신스틸러로 활약하는데,

이 장면에서 네이티리가 제이크 어딨냐며 신경삭을 잘라버린다고 협박하자,
"으아아 아니 잠깐만!" 라며 갑자기 말투가 정상적으로 변한다(...)
그 직후 "저기 캠프 너머 짐승 우리에 갇혀 있다" 라고 말하는 걸 들어보면
평소보다 더 빠르고 높은 톤의, 성조도 덜 들어간 평범한 어조로 이야기한다.

그러니까 영화 내내 보여주던 그 목소리는 카리스마를 세우기 위한 일종의 연기이고,
사실 진짜 목소리는 아닌 걸로 보인다.
에이와에 대한 신앙을 버리고 과장된 카리스마로 자신을 치장하는 바랑의 캐릭터성에 어울리는 특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