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는 알다시피 호랑이와 표범이 함께 공존하며 서식하는 아주 무시무시한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호랑이와 표범에 의한 호환이 많아서 주기적으로 호랑이와 표범만을 전문적으로 사냥하는 특수 부대인
착호갑사 부대가 별다른 국왕의 어명이 없이도 독자적으로 활동할 수 있을 정도였죠.
그런데 우리 조상들이 호랑이와 표범을 모두 범으로 통칭할 정도로 대강 퉁친 이유는 과학적이고 생물학적인 방법으로
호랑이와 표범이 엄연히 다른 동물이라는 명확한 구분을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 조상들은 호랑이를 범의 수컷, 표범을 범의 암컷으로 잘못 구분했고
이게 조선시대 내내 오랫동안 굳어져왔다고 봐야죠.